평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공연이 집 근처에서 한다는 소식에 바로 예매해드렸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착한 가격에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지역 주민 할인까지 가능)
공연 보시고 나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셨어요.
어머니가 정말 좋았다고 하신 한 마디에 저도 ''장사익''이라는 국악인에 대해 궁금해졌고
어떤 공연일지 궁금한 만큼 다음에는 저도 함께 동행하고 싶은, 기대되는 공연입니다:)
참말 다양하고 감동과 즐거운 공연을 보게되어 정말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재즈와 전통악기와의 기묘한 조화속에
아카펠라까지...
맨 앞줄에서 보았는데요
장사익님의 손끝에서 머리까지 온 몸으로 노래를 하시더라구요.
예비 며느리와 함께 보았는데 정말 잊지못할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장사익님~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부 봄노래에 이어 2부 인기곡을 들었는데... 가사뿐만 아니라 장사익님의 나래이션에 모두 눈을 훔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또한 주옥같은 말씀덕분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완전 매진으로 만석이었다.
여주 시장님 부부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시고, 중간 휴식시간도 없는 공연시간 100분 내내 공연자와 관중은 혼연일체가 된 시간이었다.
장사익, 94년 데뷔이래 많은 음반을 청해 들었지만 실제 공연을 본 것은 처음이다. 74세의 초노의 어른께서 울림깊은 육성으로 홀을 가득 메우는 그 순간을 잊을 수 없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동양과 서양의 악기가 혼합된 자신만의 악단과 8인의 아카펠라 팀으로 펼쳐지는 절묘한 연주는 탄식과 눈물을 자아내기도 하고, 마치 난타공연을 보는 착각에 빠질 때도 있었다.
그때의 감동을 못잊어, 감동의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친구와 함께 난타공연 티켓을 바로 예매하게 되었다 .
또 뵐 날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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