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 콘서트형식으로 되있어서 짧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

표값이 절대 아깝지 않았던 꽉찬 공연!!!

이번에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은 처음이였는데,
정말 재미잇엇습니다
김준수짱

시아준수가 노래를 잘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유심히 지켜보지 못한 탓일까..
공연을 보고 정말 깜짝놀랐고...
팬이되어 그의 노래부르는 동영상까지 찾아보게 되었다...
단순이 노래를 잘하는 가수.. 아니 배우가 아닌...
관객에게 감흥을 주고..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훌륭했다...
다음에 또 이런 공연이 있다면...
김준수의 또한번 성장한 모습을 보고 싶다...

평소 뮤지컬을 좋아하는지라 이런 대형 갈라콘서트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것 같아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
김준수씨는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로 더 많이 알려졌지만, 뮤지컬에선 신인으로 올해초 모차르트를 통해 이미 만난터라 그의 열정적인 무대 또한 많이 기대했답니다. 과연 무서운 신인이었어요!

모차르트와 엘리자벳의 원작자인 르베이씨까지 직접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쟁쟁한 한국뮤지컬배우들이 김준수씨와 함께 잘 어우러져서 멋진 무대를 꾸몄더군요. 한곡한곡 감동이었고, 관객들의 수준도 아주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게스트로 우베크뢰거씨까지 나와서 카리스마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시더군요. ^^
체조경기장이라 음향이 울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뒷쪽만 빼곤 거의 울리지 않아서 만족했습니다. 무대셋팅과 조명도 멋졌구요. 중간에 왼쪽 스크린이 잘 안나왔는데, 금방 고쳐서 별로 불편하진 않았구요.

한마디로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