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은 비교적 길지 않은 시간동안 재미요소를 잘전달하고 지루하지 않게 탬포가 적당했으며 극의 중간중간 춤과 노래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모든 배우분들이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려 연기하면서 짧은 공연시간안에서도 캐릭터의 특징을 잘전달하고 배우분들의 사투리 대사나 긴대사 여러 역할에도 불구하고 전혀 듣는데 어려움없이 딕션과 톤도 뚜렷하였으며 특히 배역에 차이에 따른 발성과 톤의 변화로 역할의 차이를 인식하는데 좋았으며 각 역할에 맞는 의상선택또한 굉장히 디테일적으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관객과의 소통도 꽤있는 편이였는데 관객들에게도 편하게 다가오며 부담스럽지않을정도의 관객과의 소통으로 보는 내내 극을 편한하게 볼 수 있었어요. 연출이 추구하던 원초적인 웃음을 잘 살린 연극이고 가볍게 보기 좋은 대학로 공연이였으며 해당 극단에서 나오는 보다 다양한 작품에 관심이 생기고 다음 작품이 기대하게 되는 배우분들의 연기 또한 빛났습니다 ☆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본 연극인데 너무 재밌었어요.
총 4명 나오시는데 할머니 역할 하시는 분이 다양한 역할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