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정말 즐겁게 빠져서 보았어요. 신나게 웃고 즐기다보니 뮤지컬이 끝날정도더라구요.
이렇게나 아이가 놀수 있는 다양한 놀이가 있었구나를 다시한번 새삼 깨달았어요.
그리고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 아이를 신나게 놀게 해주기로 했답니다.
오랜만에 옛생각도 나는 멋진 공연이었어요~!
전설의 놀이왕 이라니...
공연 제목부터 너무 매력적인 공연이였어요.
관람 전 부터 너무 너무 기대된다던 우리 8살 어린이는
공연이 끝나고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고 행복해 했습니다.
학교에 가서 많은 친구들과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하겠다며
씩씩하게 다짐하고
자기도 아지트를 만들고 싶다며 아지트 장소를 물색하던 우리 어린이~~
전설의 놀이왕이 전국적으로 공연되어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따뜻한 공연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전국 순회공연 가즈아~~~
아이들 데리고 공연보러갔다가 저까지 배꼽 잡아버렸네요ㅋ
재미있는 말장난과 개그, 몸짓 모두 어른들이 좋아하는데 , 더 신기한건 아이들도 함께 꺄르르 웃는다는거에요
무서운 장면이나 겁먹을 요소들이 없어서 더 좋았어요
어린이들의 동심에 어른들까지 함께 푸욱 젖어서 나왔네요
우리애들이 이렇게 집중해서 본 것도 신기하고 ㅋㅋ
끝나고 나니 차에서 시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권리가 무엇이냐고 물어봐서 ㅋㅋ열심히 설명해줬네요
빅재미+교육+추억회상
일석 삼조, 어쩌면 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던 공연
꼭 재공연 해주세요~^^
평일인데도 관람객들이 꽤 많았어요.
그만큼 재미있어서 그랬겠죠-
아이랑 저도 너무나 재밌게 봤는데
엄마에겐 추억을 소환하고
아이는 그 자체가 너무 재밌었던것 같아요.
자다 일어나서 똥집! 하면서
잠을 깨고는 그 공연내용이 웃겼다고 하네요.ㅋㅋ
정말 정말 이공연 4일만 한다는건 ㅠㅠ
너무 아까운 일인것 같아요.
일곱살 딸앙이는 배꼽을 잡으며 웃었고,
마흔넘은 엄마는 추억소환 하며 재밌게 봤어요.
어쩜 그렇게 연기들을 잘하시는지...
특히 우리의 시의원님!!! 감동이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공연인데 부디부디...
이 공연 소문이 많이 나서 내일 만석되기를
기도해봅니다.
간만에 신나고, 따뜻하고, 가슴뭉클한 공연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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