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Synapse)" (작:박민경 연출:임유진 조명디자인:한성민 출연:박민경, 이호, 허윤수 제작:창작집단 숨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내가 좋아하는 2023 제8회 SF연극제 다섯 번째 작품이다. 전작 "별무리" 를 봤었던 창작집단 숨 공연이다. 가까운 미래, 기억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을 추출하여, 언제 어떤 기억이 사라질지 모름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추출을 시도한다. 어느 날, 남자를 돌보던 주치의이자 친구인 유진이 잠시 집을 비우게 되고, 그의 동료 ''수''가 그를 대신해 남자를 찾아온다. 일주일의 시간, 수와 그녀가 건네는 문장들은 남자의 빈 기억의 틈을 파고들고, 혼란한 기억의 조각들 사이에서, 남자는 정의할 수 없는 감각과 감정을 마주한다. 5년 전, 그들 앞에 놓였던 선택은 그들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남자는 왜 실험의 대상자가 될려고 했을까? "어쩌면 해피엔딩" 과 "산책하는 침략자" 가 생각나는건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