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피아노를 보다, 작년 피아노매니아 day2에 해주신 레퀴엠을 투피아노 영상으로 보다 눈물이 주르륵 ?? 결국 또 티켓을 질러 작년 슈만 때와는 달리 1층에 자리잡아 보았습니다. 피아노매니아에서 피아니스트 김홍기님과 들었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안단테를 이번엔 볼체 콰르텟과 피아노 퀸텟 버전으로 들었구요. 앵콜이 본 프로그램 같았다는 ㅠ 살롱 드 피아노 4월 편에서 바흐 아들들의 유산을 들려주셨는데, 몇해전엔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곡을 거주하시던 함부르크에서는 오히려 바흐 보다도 더? 인정받는 음악이라고 설명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제의 테마인 모차르트에 영향을 상당히 미쳐 같은 테마로 곡을 지었을만큼 존경했던 요한 크리스찬 바흐의 곡을 역시 프로그램 외 곡으로 인터미션 후에 들려주셨어요~ 엄정하고 투명한 진정성 있는 아름다움이 담긴 모차르트 성덕에 의한 모차르트 소나타 1번과 판타지 라단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아다지오 곡들을 컨트롤장인에 의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