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동적이고 행복했던 MOMENTS 공연이었습니다!
1부는 피아노 위주의 곡들이었는데 아름다운 선율들과 은철님의 시그니쳐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곡인 jocker에서는 소름이 돋았네요~

2부는 현악기들과 같이 하였는데 피아노와 조화롭게 이뤄졌고 다채로운 곡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특히 제 취향은 Green road! 정말 ㅠㅠ원래도 좋아했던 곡을 직접 들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정말 은철님 천재~~작곡가가 직접 연주해주는 공연!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다음 공연도 기대할게요!

은철님 공연은 매번 500% 만족했기 때문에 이번엔 또 어떤 멋진 무대를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역시 2시간을 꽉꽉 채운 행복을 맛봤네요.

1부는 피아노 한 대로 혼자 연주하시는 공연이었고 2부는 스트링 퀸텟과 함께하는 공연이었는데, 그렇게 색채가 다른 파트로 구성되니 전체적으로 더 풍성한 공연이었어요. 독주땐 숨소리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한 음 한 음 소중히 들었고 현악기가 들어오니 풍부해진 음악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캐논 판타지는 원곡인 색소폰 협주 버전과 대니구님과 함께한 바이올린 협주 버전 둘 다 좋아하는데요. 이번엔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까지 더해진 웅장한 편곡으로 들을 수 있어 귀가 참 행복했어요. 편곡할 때 아티스트가 힘든만큼 관객이 만족한다! 고 하셨었는데 역시 그 땀과 노력 덕분에 관객인 저는 매순간 감탄하고 감동하고 돌아왔네요.

곡을 만든 작곡가가 직접 연주하는 음악을 듣는다는 것, 그리고 아티스트가 심혈을 기울여 오케스트레이션한 버전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거기다 눈짓으로 지휘하는 음악감독의 카리스마까지 곁들인! 그렇게 늘 최고의 공연을 선물해주셔서 보는 재미가 500% 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은철님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천재 거장 아티스트 오은철님 항상 응원합니다!
다른 공연에서 얼른 또 만나요!

콘서트 처음 가게되었는데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안 갔다면 후회했을거 같네요. 한곡한곡이 정말 좋았고 듣는내내 즐겁고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고 꿈꾸는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닷바람, 풀내음, 새벽공기, 따사로운 햇살처럼 늘 우리 일상 속에 존재하지만 그저 흘려보내기 바빴던 사소한 순간들이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돌아온 듯했습니다. 한 곡 한 곡 연주가 될 때마다 잊고 지낸, 하지만 눈부시게 빛났던 과거의 어느 장면들이 상기되어 듣는 내내 마음 깊이 감동했습니다. 화사하고, 외롭고, 사랑으로 가득차고, 긴장도 되었다가 또 위로받고. 피아노 리사이틀은 처음이라 조금 걱정한 게 사실인데, 다채로운 셋리 덕분에 지루하거나 집중이 떨어지는 일 없이 90분간 온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직접 느꼈던 순간들을 담아 들여주고 싶었다는 앨범이었던 만큼 공연도 여러가지 순간과 감정을 보여주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랑스러움도 담겨 있고, 그리움/애잔함, 격정/흥분도 있었고, 즐거움도 슬픔도 여러가지 감정을 피아노에, 그리고 현악 앙상블과 함께 완벽한 연주로 지루할 틈 없이 보여주는 공연이었네요.
모두 이번에 선보인 신곡이자 자작곡임에도 대중적으로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라서 클래식 팬 뿐 아니라 이지리스링, 재즈, 탱고, 일반 대중가요를 듣는 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공연이었어요. 왕추천!!!!
그리고, 궁극의 귀여움을 장착한 피아니스트는 덤 ^^; 자주 공연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