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콘서트 Lowish 깊은 감성을 노래하는 브람스 첼로 소나타, 슈베르트의 연가곡 `물레방앗간 아가씨`, `마왕`,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즈` 등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는 음악회가 찾아온다. `Lowish`는 `나지막하다`라는 뜻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깊고 풍부한, 낮은 음역들의 만남을 주제로 로맨틱하고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음악으로 연출한다.

F.Schubert

Halt

Am Feierabend

Erlkonig

조두남 - 산촌

신동수 - 산아

F. Chopin

Prelude c# minor Op.49

Nocturne e minor Op.72,No1

S.Rachmaninoff Vocalise Op.34,No14

G.Donizetti from Opera 'LA FAVORITA'

Vien,Leonora,a'piedi tuoi

F.Wildhorn from Musical 'JEKYLL & HTDE'

This is the Moment


F. Schubert (1797-1828) Baritone_ 정경

Halt 정지하라

'슈베르트'는 1823년에 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20곡 中 3번째 곡으로, 아주 훌륭한 노래는 아니지만 장면 전환으로써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곡이다.

통작형식이며 곡 첫부분에 f로 나오는 아르페지오의 음형은 반주의 저음부에 계속해서 나타난다. 이것은 바로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Am Feierabend 하루일을 끝내며

'슈베르트'는 1823년에 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20곡 中 5번째 곡으로, 전체가 아주 묘사적으로 만들어진 곡이며, 슬픈 줄거리의 발단이 아주 효과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자연에 둘러싸인 작은 물레방앗간 주변에 모인 소박한 사람들의 모습과 그 마음을 그려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곡이다.

3부 형식이며 전주의 연타화음은 젊은이의 가슴의 설렘을 표현한 것일까. 이어서 반주는 물레방아를 묘사하고 그것을 타고 노래가 시작되다. 중간부에서 젊은이가 자신의 팔 힘이 약함을 괴로워하는 부분에서는 다시 마음의 동요를 암시하고 주인어른이 그를 위로하는 부분에 오면 깊고 따뜻한 음향으로 변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물레방아의 회전이 멀어져 가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Erlkonig 마왕

슈베르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을 꼽으라면 절대로 빠지지 않는 것 곡 일 것이다. 괴테의 시 마왕은 초자연적인 인물(마왕)에 의해 목숨을 잃는 어린 아이에 관한 시로, 원래 1782년 발라드 오페라Die Fischerin에 들어갈 아리아에 맞춰 쓰여진 시이다.

슈베르트의 마왕은 성악 솔로이스트와 피아노를 위해 1815년에 작곡되었다. 슈베르트는 이 곡이 발표되기 전까지 3번이나 고쳐썼다고 한다. 결국 4번째 버전이자 우리에게잘 알려진 마왕은 1820년 12월 1일 비공식적으로, 1821년 3월 7일 공식적으로 비엔나의 Theater am karntnertor에서 초연되었다.

이 곡에선 총 4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이는 나레이터, 아버지,아들 그리고 마왕이다. 한 사람의 성악가가 4명의 인물을 묘사하기 위해 음역과 뉘앙스에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까다로운 곡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나레이터는 단조로 이루어진 중간 음역을, 아버지는 단조로 이루어진 낮은 음역을, 아들은 단조로 이루어진 높은 음역을, 그리고 마왕은 장조로 이루어진 모든 음역을 커버하는데, 마지막 등장하는 말의 발굽소리는 피아노로서 표현이 된다.

J. Brahms (1833~1897) Cello_ Alan Smith
브람스 첼로 소나타 1~4악장 (Cello Sonata No2. in F Major Op.99)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 F장조 작품 99. 수많은 첼로 소나타 중에서 단연 백미라 할 수 있는 이 곡은 브람스가 그의 첫 번째 첼로 소나타 e단조를 작곡한지 21년만인 53세때의 작품이다.

이 곡은 브람스가 창작열이 가장 원숙기에 접어든 1886년 여름, 스위스 알프스 신록이 병풍처럼 둘러선 툰 호수에서 친구들과 휴가를 보내던 중 작곡되었다. 브람스의 소나타 2번은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남성적인 정열을 강하게 그려내는 가장 첼로다운, 첼로의 장점을 가장 잘 나타낸 곡이라 할 수 있다.

1악장 Allegro Vivace

2악장 Adagio affettuoso

3악장 Allegro passionato

4악장 Allegro Molto

조두남-산촌 Baritone_ 정경

이광석 작시, 조두남 작곡의 ‘산촌’은 민요풍의 흥겨운 조두남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달구지 가는 소리와 물긷는 아가씨의 모습 등. 어머니의 품속과 같은 포근한 시골의 풍경이 그려지는 풍경을 이야기로 담아내며, 계속되는 굿거리 장단으로 멋과 흥을 더한다.

신동수-산아 Baritone_ 정경

1983년 서울음대 재학중이던 젊은 작곡가 신동수가 MBC 대학가곡제에 출품해 입상한 곡으로, 작곡자의 부친인 신홍철씨가 고향인 함경남도 안변의 황룡산을 그리며 쓴 시에 곡을 붙였다. 두고 온 고향을 그리는 안타까운 실향민의 심정을 그린 이 곡은 바리톤의 중후한 음색이 특히 어울리는 작품으로 1999년 바리톤 노대산이 영국 카디프 성악콩쿠르에서 이 곡을 불러 가곡상을 수상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F. Chopin (1810-1849) Piano_ 김성희
프렐류드 작품28. 올림 다단조 (Prelude C# minor OP. 28)

전주곡은 각각 성격, 형식이 일정하지 않으며 각각 장단이 틀린 24곡의 악곡으로 되어있다.

C장조에서 d단조까지 24의 각각 다른 조서으로 작곡되어 있으며, 제 10번은 간단하면서 즉흥적인 곡이다.

쇼팽 녹턴 마단조. 작품72의 1. (Nocturne e minor op.72 No.1)

이곡은 쇼팽이 바르샤바 음악원 2학년 재학중에 작곡되었다고 생각되지만. 1828-1830년에 작곡다는 설도 있다. 장송행징곡 C단조, 3개의 에코세즈와 함께 72로서 묶여있다. 이곡은 서정적인 선율, 그 선율을 변주해 나가는 기법, 미묘한 조성의 이동등에서 이후의 그의 녹턴을 예견케 하는 작품을 지니고 있다.

S. Rachmaninoff (1873-1943) Cello_ Alan Smith
보칼리제 (Vocalise op.34 No.14)

라흐마니노프의 적막하고 우울한 잿빛 분위기의 '보칼리제'는 19세기의 감성을 가지고 20세기를 살다 간 작곡가이다.

<보칼리제>는 1912년에 작곡된 13개의 가곡 작품34에 덧붙여진 곡으로, 1915년에 작곡되었다. 또한 이 곡은 소프라노 가수였던 안토니나 네츠다노바에게 헌정되었다.

‘보칼리제(vocalise)’란 모음창법이라고 해서 '아, 에, 이, 오, 우'와 같은 모음만을 가지고 노래하는 것을 말하며 성악 뿐만 아니라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와 실내악편성으로 편곡되어 널리 공연되는 대중성있는 작품이다.

G. Donizetti (1797-1848) Baritone 정경
Opera “ LA FAVORITA (라 파보리타) ”中 Vien, Leonora, a' piedi tuoi (오라 나의 레오나라여)

2막에서 혼자 무대에 남은 알폰소.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레오노라의 관계를 비난하고 있지만, 자기가 레오노라를 지켜주겠노라며 그의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멋들어진 아리아로 에스파냐의 카스티야 왕 알폰소가 애첩 네오노라에 대한 사랑을 담아 부르는 노래이다.

F. Wildhorn Baritone 정경
Musical " JEKYLL & HYDE (지킬 & 하이드) ” 中 This is the moment (지금 이 순간)

Frank Wildhom이 작곡한 이 뮤지컬 넘버들 중 주인공인 헨리 지킬 박사가 실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1막에서 부르는 곡이며 지킬 박사가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하는 약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실험하기 전 실험의 성공을 기원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