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앤 설리번선생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어떻게 그녀가 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었는지, 그녀를 이해하고 이끌 수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특히나 제목 속 낙타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다.

처음에 낙타는 토끼만큼 작았는데 살기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지금처럼 커졌다는 이야기, 기온보다 낙타의 몸이 더 시원해서 서로 기대 의지해서 더위를 이겨낸다는 이야기는 극의 중심주제가 되어 계속 이야기되고 노래되어 전달된다.

앤과 헬렌은 한 사람은 판소리로 한 사람은 음율적 구음으로 대사와 노래를 하는데 어울림과 조화가 아주 좋다.

2시간동안 연기하고 노래하는 두 배우와 수어통역사님들, 악기로 라이브 연주를 맡아준 연주팀까지 모두들 정말 고생하고 열정적이었다.

특히나 수어통역사님 3명은 누구보다도 고된(!) 역할이 아니었을까^^ 싶다.

''짝!짝!짝! ~~''

정말 다들 일어서서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는 무대였다.

기대했던만큼 좋은 공연 잘 봤어요. 추천합니다!!

기대했던대로 너무 만족스런 공연이었습니다!!

5일밖에 안해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다시 해주세요 ㅠ

정형화된 규범에 맞선,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의 이야기.
딱딱한 위인전이 아닌,
그들의 목소리를 빌려 무대위에 펼쳐지는 이야기

배리어프리를 위한 수어통역 배우들과의 합도 좋다 모두 대배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