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문득 공연이 고파서 인터파크티켓을 들어왔는데

'재즈, 와인에 빠지다' 공연이 눈에 띄었습니다.

날짜는 19일이라 딱좋은데 공연하는 밴드가 잘 모르는 밴드였어요.

네이버 뮤직에 들어가 음악을 들어보니 너무 좋았고 당장 예매를 하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 전후에 제공되는 와인은 달짝지근하니 가볍게 마시기 좋았고

공연은 더더욱 좋았습니다.

솔직하고 일상적인 노랫말은 심하게 공감할 수 있었으며

남성적이고 걸쭉한 타마의 목소리와 음악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기타, 베이스, 드럼연주 모두 파워풀하고 좋았어요.

힘들이지 않고 무심하게 드럼을 제압해주시는 드러머님 너무 멋져요.

'광안대교' 합창을 하던 베이시스트님 정말 귀여웠구요,

남성멤버 중 가장 꽃같은 비주얼을 보이신 기타리스트님도 ㅋㅋ

공연 내내 좋은 노래와 빵빵 터지는 꿀멘트로 감동과 웃음을 주신 타마님 감사합니다.

CD까지 주셔서 집에 오는 동안 차에서 계속 들었지요.

겨울 문턱에서 너무 좋은 공연을 봤네요.

좋은 공연 볼 수 있게 해주신 무대공감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