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라이브 동영상들을 몇 번 봤던 터라 잘 할줄은 알았지만
역시 현장에서 직접 보니 감동이 훨씬 크네요~ @_@
흥겨운 노래, 조용한 노래 하나 같이 다 좋았고
가창력, 연주실력도 훌륭한, 정말 멋진 라이브 무대였습니다.
한국에 자주 오면 좋겠네요!

보컬 나가노 요시에는 세 가지 음색을 모두 지니고 있다. 파워풀하고 섹시하고 귀엽다.
무대 위에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데 나처럼 아무리 열광적인 공연이라도
예열이 필요한 사람까지 신이 나서 폴짝폴짝 뛰었다.
한국에 세 번째 오는 건데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 번 더 오면 나도 한 번 더 간다.

인천펜타포트때도 에고래핑 공연보러고 갔었어요.
그때 12월에 한국에서 공연한다고 듣고 내심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연시작하고..집에서 혼자 듣던 그 음악이 생음악으로 공연장을 채울때
너무 짜릿했어요. 공연가서 정말 짜릿하고 환상적이고 진심으로 오랫만에 만족했어요.
그날따라 요시노 언니의 컨디션이 좋은것 같았어요..라이브가 정말 대단했어요.
관악기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요시노 언니에서 두번째 관악기 연주하시던 그분
그날은 사소한 삑사리가 있었지만..펜타때는 완벽했거든요..그때 보고 완전 반했어요.
너무 멋지고 좋아요...공연자체가 그냥 명품..
음......또 볼수 없을까요? 자꾸 왔으면 좋겠네요..그들이.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헤어나오질 못하겠네요 ㅠㅠ
넘 잘 놀았습니다~

9년전 처음 이 래고래핑을 듣게된 이후 중독되어서..
여지껏 그 중독이 희석되지 않으며넛 오랫동안 사랑하게 되는 몇않되는 밴드이고.

앨범으로서도 감동이지만
정말 앨범이상의 더 큰 감동을 주는 이 밴드의 라이브는 정말 감동이고

요시노를 보고있자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정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그들의 무대매너와 사운드 퍼포먼스
뭐 하나 빠질것이 없는 놀라운 공연이네요.

어렵게 일본에 왔다갔다 하면서 또 지인에게 부탁해서 모든 앨범과 디비디를 사게 만드는
마력같은 밴드 입니다.

8년전 첫 라이브를 홍대 사운드 홀릭에서 들었을때의 그 감동!
byrd를 부르기위해 피아노 앞에 앉은 요시노를 보고 눈물이 나올뻔 했는데..

8년 후 더 견고해지고 더 풍성해진 이들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아~ 이들의 이렇게 노력하고 풍성해진 라이브를 하는 밴드로 남아줘서 정말 고맙구나

아 그런 나는 그 세월동안 얼마나 더 진화했는가 하면서..

더 열심히 더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아주 큰 다짐을..

그리고 한순간도 눈을 뗄수없는 이들의 마력에 한번 더 감동을 했습니다.

공연이후 설마 하면서 챙겨간 앨범에 꼼꼼히 사인해주면서 악수하는
이들의 친절함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