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았네요. 번뜩이는 연출과 연기, 내용 모두 훌륭했습니다.
| 재밌었어요 |
ak*** |
2023.11.20 |
10 |
재밌었어요
모든것이 좋았어요.
두 배우분의 연기도 너무너무 좋았고,
작품에 담긴 '돌봄'의 이야기들과
핍진한 삶의 감각들이 고스란히 무대위에서 만나지고있어서 따스하고 슬펐어요.
그러면서도 누구하나 마음 다치지않게 배려하는 공연. 섬세하고 인간미 가득한, 그치만 매우현실적인! 그리고 센스와 재치 가득한 부분에 많이 웃기도하구요~^^ 지독한 현실고증에 웃프기도하고ㅎㅎ
그리고 할머니들 인형(?).. 배우분들의 몸짓과 연기와 만나, 너무친근해서 더 마음아프고 ㅠㅠ
많은 생각을 하며 과거의 누군가를 그리고 앞으로의 누군가와 나를 떠올려보게 하는 공연..
정말 좋은공연!!
돌봄에 대해, 딸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 악순환을 어떻게 끊어낼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할지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착잡한 마음이 동시에 들기도 했어요.
두 배우분의 호흡과 연기 또한 훌륭했고, 병원 장면에서는 음향 디테일에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주변에 홍보 많이 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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