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겨울방학이라 마침 날짜도 맞아 예약하고
보러갔습니다!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역시 뽀통령이죠!ㅎㅎ
저희아이도 다른아이들도 엉덩이흔들기 바쁘고
눈코틀새없는 내용으로 아이가 너무즐거워했답니다^^
덕분에 알찬방학보낸거같아욥^^
공연 중간에 꿈 발표할사람 하더니
두명만 물어보고 선물을 줘서
아이가 난 왜 안물어봐? 하며 시무룩해하더니
입장전에 포스틱에 쓴것도 2개만 가져와서 읽어서
아이가 또 왜 내꺼 안읽냐고..
그 후에 무대 가운데 화면에 움직이지말고
앉아있으라고 뜨더니
출연자들 무대밑으로 내려와
하이파이브하고 인사하는데
저희는 가운데쪽이라 인사도 못했네요
다른 공연은 가운데도 다 인사해주던데요
가운데 인사 안해줄거면서 왜 자리에 앉아있으라고
무대에 띄워서는 ..
결국 아이는 속상해서 울면서 나왔어요
누구만 선물주는, 누구꺼만 글 읽어주는 공연내용은
안했으면 합니다
만2세 여아에게 80분 공연이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으로 예매했는데 성공이네요.
요즘 유튜브로 뮤지컬 공연을 찾아봐서 한 번 보여주고 싶었는데 공연 날짜가 얼마되지 않아
과연 자리가 있을까 싶었는데 운좋게 앞자리에 앉았어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많은 구성으로 공연을 즐길 수있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아산에서 성환까지 먼 거리였지만,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 엄마로서 뿌듯하네요.
쌍둥이들이 징징거리는 거 하나 없이 공연시간 내내 집중 엄청 잘하고 박수도 잘 치며 의젓하게 심취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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