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소재의 공연이였습니다 잘 풀어내서 좋았고 좋은 연출과 연기가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보고 싶어요!

기억으로 만들어낸 도플갱어 이야기
흥미진진하고 배우들의 열연도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신선한 내용이 좋았습니다.
극단 타아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좋아요

카나메는 남편 시게루의 외도사실을 알고 친정으로 돌아온다. 친정에는 결혼도 일도 하지않는 철부지 오빠가 얹혀 살고 있고. 그 근처에는 저주받은 건물? 이 있는데 그곳에서 남편 시게루의 도플갱어를 만나게 된다. 카나메의 기억만으로 만들어진 시게루. 한편 진짜 시게루는 도쿄의 직장에 있으나 카나메의 기억만 하지못한다. 기억이 오려진것처럼. 카나메는 사실 시게루가 돌아오길 바랬던거겠지? 사실 그 저주 받은 곳은 믿는것이 사실이 되는 곳이었던거다. 도플갱어 시게루는 카나메만을 사랑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울부짖는다. 그건 시게루의 바람일까 카나메의 바람이었을까. 이런저런 사건으로 진짜 시게루속으로 도플갱어가 합쳐지는데. 결국 시게루는 외도 상대인 호시노와 함께 떠난다. 씁쓸하다. 잊는다는건 인간에게 축복이라 했던가. 잊을거야 저런짐. 하고 카나메는 씩씩한척 뒤돈다. 사실과 기억의 간극. 내가 기억하는 사람의 모습들은 결국 내 주관적인 감정으로 점칠한 아주 일부의 모습이라는것. 하지만 그게 가짜는 아니다. 순간이 지속되지 않더라도 영원하다. 그래서 더 씁쓸하면서도 슬픈거 같다. 언젠가는 잊어야하는거 그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