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 때면 가수들의 디너쇼를 감상하는데, 이번 송대관 디너쇼 처럼 기분이 나빳던 적은 처음이네요. 즐거운 공연을 보기위해 표 한장당 22만원 씩 주고 구매 했습니다. 전화상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좋은 자리인줄 알고 가장 비싼표를 샀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자리는 구석 끝이여서, 얼굴도 볼 수 도 없는 곳이여서, 관계자에게 문의를 했어요. 그래서 관계자 분이 자리를 가운데 특별석으로 바꿔 주셨죠. 그 자리에서 와인 한병을 시켜서 에피타이져 요리와 먹고 있는데, 단체 손님분들이 오셔서, 여기가 자기자리이니 비켜 달라고 하다러라구요. 관계자 분께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으니, 저희보고 갑자기 자리를 옮겨 달라는 겁니다. 이미 테이블에는 요리도 나와있고, 와인잔들이 다 셋팅 되어 있는데, 음식을 먹다 말고 자리를 옮겨라는 소리에 무척 화가 났어요. 임으로 앉은 자리도 아니고, 자리를 안내해준 관계자가 다시 자리를 옮겨라고 하니 어의가 없더군요. 이미 음식도 나왔고 했으니 자리를 못옮기겠네요 라고 말씀하니까, 단체 분들중 몇 분이 다른자리에 앉으 시더군요. 공연이 진행되는 2시간 내내 그 단체 관람객분들이 우리를 노려보고 째려 보는데, 무척 기분이 나빴어요. 나이도 있으신 분들이 그런 소소한 감정 싸움을 공연이 진행 되는 내내 하시니 어의가 없더라구요. 아마 이 단체분들이 송대관이 초청한 사람인가 봅니다. 더욱더 기분나쁜건 송대관의 태도 더군요. 송대관의 공연을 보기 위해 온 관객인데, 특별석에 앉아서 송대관의 초대손님 자리가 불편해졌다는 이유로, 모든 사람들과 악수를 나눌때, 저희에게는 눈길조차 주지않고 쌩 하게 돌아서 버리더군요. 송대관씨 그러는거 아닙니다. 22만원씩 주고 당신 공연을 보러간 사람도 소중하게 생각하셔야죠. 자리 진행도 미흡하고, 송대관씨 태도도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그리고, 다른 가수의 디너쇼 공연과 다르게, 송대관 디너쇼에서는 송대관씨가 모든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 초대가수들이 참 많아요. 송대관 디너쇼가 아니라 송대관과 그 외 초대가수 디너쇼 라고 명칭을 정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훈아씨 디너쇼는 2시간동안 전곡을 라이브로 나훈아 씨가 모두 열창하는데, 그 감동이 무대까지 전해져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처럼 최악의 디너쇼는 처음이네요. 송대관씨 됨됨이에 정말 실망만 많이 하고 돌아 갑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네요

보고 오셨는데
두분 표정이 환하셨어요~
너무 재미있으셨다고
고맙다고 몇번이고 말씀하시네요
그동안 다른 디너쇼 많이 보셨는데
제일로 만족하신듯 합니다.

감사해요~

별 다섯개를 주어도 충분한 디너쇼입니다.
부모님 두분을 위한 티켓이었는데
다녀오셔서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주위분들에게도 자랑하실정도로
부모님께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다른 가수들의 디너쇼보다도 더 신나고 즐거웠다고 하십니다.
늦게 예약해서 사이드 자리를 예약하게 되어서 걱정스러웠는데, 다행이 잘 보였다고 하셨습니다.
송대관씨가 관객들에게 쌀을 1kg이나 주셨더라구요.
잘 먹겠습니다.

잘 보고 잘 듣고 오셨다고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