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처음 관람하는 뮤지컬.
뮤지컬은 처음봐서 기대가 컸더랬죠.. ^^
근데, 기대만큼 재밌었어요..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어요.
약간 스토리 구성면에서 조금 더 탄탄했음 완벽했을텐데 ..
약간의 아쉬움이 남네요.
끝날때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끝난건가 싶었어요 ... ^^
그래도 좋은 시간보낸것 같습니다
| 연극인가? |
98*** |
2011.01.10 |
27 |
뮤지컬을 보러갔는데 내가 본 건 무늬만 뮤지컬이지 그냥 연극에 가까웠다.
배우들도 뮤지컬 전문배우가 아닌듯 노래가 별로였음.
그나마 노래도 몇 곡 되지않고 대부분 대사로 이루어짐.
줄거리도 뻔한 스토리, 별 내용도 없는 ...
감동을 기대하고 갔는데 실망하고 왔어요.
하지만 출연하신 두 배우님들 수고하셨네요.
연극을 보러 갔으면 실망하진 않았을텐데 뮤지컬을 보러갔기 때문에 실망했어요~~
간만에 즐겁게 웃어본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사랑이란.. 가족이란 이런 것이죠..
서로의 결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싸주는 것..
어떻게 보면 뻔한 신파극을 즐거운 뮤지컬 형식으로 멋있게 만들어낸 두 배우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ㅎ
특히 여자분 랩 실력이 상당하셨습니다.. ㅎㅎ
거기다 호랑이 한 마리가 튀어 나온 것을 보고.. 순간 겁(?)났습니다.. ㅋㅎ
다음 세상에 태어날 때도 `순대나 채우실래요~?` 이 한마디로 알아 볼거라는 말도 참 의미심장(?)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협이는 매번 어디를 그렇게 자주 쏘다니는지.. 당최 엄마 아빠랑 있을려구 안네요.. ㅎㅎ
크지 않은 무대지만
단 둘이서 그 무대를 꽉 채워준 것 같았습니다.
특히, 실제처럼 느껴지는 감정표현이 무척마음에 와닿았고
제 과거의 혹은 현재, 미래의 연인과 한번쯤 겪을 법한
상황이었기에 더욱 재미있고 감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재미 있는데 끝난지 모르게 끝났어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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