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환상적인 무대였다

너무너무 환상적이었다
아직도 지훈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

공연장이 야외이고 스탠딩무대도 있어서
공연하는 모습도 안보일거같고, 노래도 몇곡 안부를거같아 예매를 망설이다가
결국 일행이 넘 가고싶어하기에 티켓팅을 했는데...
공연을 보고나선 ..만약 안 왔다면 넘 아까웠을거 같고 후회도 했을거 같네요...

첨 임정희를 필두로
올만에 보는 노을도 넘 좋았구요...
드뎌 기다리던 비 무대는 말할것두 없이 넘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비가 등장함과 동시에
스탠딩석에 있던 기자들의 카메라때문에 조금 안보이기도 했지만...
티자무대앞으로 자주 나와서
그동안 보지못했던 퍼포먼스를 마구 보여주니 좌석에 있는데도
수월하게 관람할 수 있었구요...
본 공연을 마치고나서 앵콜무대때에는 모두다 일어나 맘껏 소리지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잊지못할 공연중의 하나가 될 거 같네요...^^

찌는듯이 무더운 날이었죠.
이 더운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더 더워지지 않을까 약간의 염려와 함께 비의 공연을 본다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예상대로 공연장 주변은 많은 이들로 웅성거렸고 야외공연이라 그런지 마치 대학시절 축제날과 같은 분위기(맥주와 음료수와 약간의 먹거리가 있는)라 오히려 공연전부터 흥분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어른들은 맥주로, 아이들은 음료수로 입가심을 하고 자리를 찾아 앉으니 햔 여름밤의 낭만이 그대로 살더이다.
임정희의 열정적인 노래와 노을의 아름다운 하모니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비의 엄청난 무대.
아! 행복 그자체였습니다.
뜨거운 여름밤과 아름다운 음악과 춤이 있는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돌아오는 길 모두가 행복한 웃음과 이야기로 차안이 시끌벅쩍 터질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약속했죠.
우리 또 오자. 이런 공연 너무 좋다. 그치? 응. 또 와요. 우리. 너무 좋아요.

콘서트장에서보다 더 가까이에서 비를 볼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장소가 산 가까운곳이여서 생각보다 덥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안간다는 남자친구를 억지로 끌고 갔는데요..
갔다와선 비가 멋있다고 더 칭찬해서 저에겐 좋은 성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