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이 압도돼서 숨죽이던 공기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
연기, 무대 장치, 조명 등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아는 작품이여서 이해가 더 쉬웠고 배우님들 연기가 좋고 무대도 역동적이여서 눈이 즐거웠다. 마지막 부분은 생각할거리도 있어서 보러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댄포스 역 연기와 음향효과가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존 프록터와 댄포스가 큰 소리로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이 있는데 그부분도 왠지 모르게 집중이 안됐다.(클라이맥스인데 큰소리만 나고 집중 안되는 상황) 이 부분은 뒤에 앉은 사람들이 계속 한숨쉬고 트림하고 기침하고 잡담한 영향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공연장이 추웠다.
초반에 루즈한 진행이 있긴 했지만 2막 부터 몰아치는 진행도랑 몰입감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정말 뇌리 깊게 박혔네요 ㅠㅠ
재 관람 하고 싶습니다 ㅠㅠ
180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무대 구성도 좋고~ 배우들의 열정이 생생하게 전해져서 너무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자주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을면 좋을 거 같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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