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ㅣ고

와... 기대를 정말 많이 했는데 그보다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대가 낮아서 연주가 잘 안 보이긴 했지만 공연장에서 들리던 연주들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

베이시스트를 위한 베이시스트에 의한 강렬한 기획

네

2023 〈그레이트 드럼 인베이전〉에 이은, 오명석씨의 기획 〈그레이트 베이스 인베이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에도 베이스에 미쳐있는 자로서 안 가면 말이 안 된다 생각하여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유다빈밴드의 조윤영, 라쿠나의 김호 두 베이시스트즈의 용호상박, 양웅상쟁, 용양호박 등 아무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베이스 대결, 피곤한 일요일을 보내고 온 저로서는 피로가 싹 가시는 어떤 세라젬과 같은 공연이었습니다. 그간 밴드 활동을 하면서 보기 힘들었던 각자의 실력을 보며, ''''아, 이들은 정말 베이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으며, 함께해준 설의 오명석과 터치드의 채도현 또한 자신의 전문성을 아낌없이 펼쳐 보여주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기타는 원래 4줄입니다.

이래도 베이스, 안 들린다고 하실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