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본 첫 연극입니다. 연극 시작부터 몰입감이 좋고 재미있고 마지막은 감동적이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길 추천하는 연극입니다.

작품 자체는 소설 내용과 비슷하여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지금 동생네 식구들이랑 보고 나와서 바로 후기 작성합니다. 책도 너무 잘 봤는데 연극도 너무 잘 만들었네요. 연기자 분들이 다 연기를 너무 잘하세요. 독고 최고입니다. ^^

재미있어요

익숙한 일상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고 싶어 관람한 연극 〈불편한 편의점〉. 무대가 작아도 이야기가 주는 울림은 크다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어요.

편의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각자의 사연이 자연스럽게 얽히고 풀리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어요. 특히, 단순히 재미를 위한 유머가 아니라 삶의 애환 속에서 나오는 대사들은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답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한몫했어요. 무대 위에서 캐릭터로 완벽히 녹아든 배우들의 모습은 마치 진짜 편의점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엿보는 기분이 들게 했어요. 작은 무대 장치와 소품들이 각 장면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것도 인상적이었고요.

공연을 보는 내내 “내가 지나쳤던 사람들에게도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특별할 것 없던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이 공연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가장 편안한 장소로 느껴졌답니다.

작은 공간에서 더 큰 위로와 웃음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보고 싶을 정도로 여운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