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예전부터 국악인 김영임님의 방송출연을 시청하시며 죽기전에 꼭 공연관람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 공연 소식을 듣고 혹시나 아니 간절한 마음으로 티켓구매에 도전했는데 행운의 티켓팅 성공! 예매에 성공했음을 알려드린 후부터 소녀처럼 공연날을 기다리시고 기대하시는 모습을 보며 넘넘 뿌듯했어요. 드디어 공연관람하는 날이 오고 설레임 가득안고 늦지 않게 미리 공연장으로 출발했고 주말이라 길이 막혀도 그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어요. 일찍 출발해서 다행히 여유롭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 도착. 날씨도 좋았던 공연날. 대기하며 김영임님의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로 자리착석. 어머니께서는 무대도 잘 보이는 자리라고 좋아하셨고 주변이 어두워지며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 공연은 코로나이후 오랜만에 열리기도하고 50주년으로 다양한 공연이 가득찬 콘서트라 더욱 특별. 국악인 김영임님의 압도적인 내공으로 집중이 절로 되고 시간도 빠르게 흘러갔어요. 먼 길을 달려간 수고가 아깝지 않은 시간들이었어요.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시 공연관람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저희 어머니의 즐거워하시고 만족해하시며 좋은 추억을 쌓게 해주신 국악인 김영임님을 비롯하여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김영임님의 소리, 효콘서트 강력추천해요!

몇년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도 관람하셨는데 이번에 친구분들과 또 보고싶다고 하셔서 예매해 드렸는데 예매한 좌석도 너무 잘보이고 만족해 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ㅎㅎ 몇년전의 공연에서는 김영임님이 혼자공연하셨는데 이번엔 게스트도 있었나봅니다.

어른들 보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신요. 재밌으셨대요

얼마전 친정 아버지를 여읜 아내를 위로해주려고 했다가 내가 더 울컥했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