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구님 연주는 너무나 멋지고 훌륭했어요. 언제든지 다시 가고 싶어요.

대니구님 처음 접한 공연이 거의 다 클공이었는데, 보컬 재능에, mc 재능에, 작사작곡 능력까지 재능이 다양하여 어느 순간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라 착각하다가도 이런 순수 클공에 또 다녀오면 역시나 대니구의 본업은 클래식이었지!! 하고 느껴집니다. 시실리안느 첫 연주는 미소와 선율이 너무 예뻐 박수치는 것도 까먹었고, 바로 이어지는 코른골트 헛소동 모음곡은 셋리에 3번 '정원'만 한다고 되어있는데 1-4번 다해주셔서 대혜자!! 크라이슬러 곡을 제일 잘 해석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같고, 에이미비치, 퐁세, 플랑크 곡에서는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감미로운 연주에 피아졸라 리베르탱고의 파워풀한 연주까지 정말 어떤 곡 하나 놓칠 수 없었던 무대. 대니구는 언제나 느끼는 건데 장르의 경계를 가장 잘 넘나드는 예술인이다. 이게 가능한게 나혼자산다에서 본 그의 연습량이 그 비법인듯하다.

인천에서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황홀하고 아름다운 밤이였습니다.
대니구 님은 요즘 아주 핫한 클레식계의 아이돌로 통하시는 분이시죠!!!
공연을 여러번 봤지만, 어제 공연은 대니구님과 문재원님의 합이 아주 아름다운 공연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공연장의 컨디션도 너무 좋아서 잊지 못할 공연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