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것과 모호함 것들의 경계
인간이기에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혹은 생각과 해석안에서 만들어진 것들이 다가 아니라고 할때 오는 박탈감.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작품.
생각이 많아지는 너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오전에 예배 갔다가 연극 보러 왔는데, 2부 예배 드리는 기분이었어요ㅋㅋ 굉장히 사실적이어서 놀랐습니다.
이후 관대에도 참석했는데, 크리스천 아닌 사람들은 생각보다 폴 목사의 생각이 뭐가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는구나… 한국이었으면 바로 교단 내 이단 재판에 회부돼서 교회를 잃었을 상황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야말로 믿음이 권리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것 같네요.
아주 오랜 시간동안 혼자 고민하고있는 이야기였어요 결론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좋은 공연 보게해주셔서 감사해요
| 크리스천스 |
mo*** |
2024.07.01 |
262 |
초반 삼십 분 목사님 설교가 진짜 채플 느낌이었는데 대학 내내 채플만 했다 하면 눈 뜰 의지 0로 살았더니 그 습관이 남은 건지 뒤지게 졸려서 죽는 줄 알았다 채플 마지막으로 들은 게 벌써 몇 년 전인데 채플인가?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하염없이… 걷잡을 수 없이 졸리기 시작함; 이 악물고 버텼다 그런데 그 설교가 끝나는 순간부터 너무 흥미로워짐…… 진짜 너무 흥미로워서 갑자기 번쩍 정신을 차림 사후세계에 대한 관점부터 천국과 지옥에 대한 관점, 믿음과 구원, 속죄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인한 논쟁이 쭉 이어지는데 진짜 개큰흥미였어……
주간
: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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