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같은 부부 모습 케미가 너므 좋았고 저도 모를게 눈물 흘리게 된공연 배우님 연기들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한순간 행복도 주위에 한번더 신경써야겠어요 !

추가적인 배역의 배우들이 필요해보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인건비 절약을 배우 둘만 가지고 모든 배역을 소화하며, 근래 웹소설이나 웹툰에서도 다루지 않을 상당히 유치한 스토리로 전개되는 극. 하물며 무대의 소품으로 배치되는 책도 신경써야 하는 게 돈을 받는 극작의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기초 과학서가 꽂혀있는 등 여러 문제가 많다. 대학 연극 동아리에서 만드는 무료 연극들보다도 질적으로 한참 부족한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어설픈 뒷자리 스탭의 인위적 환호가 몰입을 방해하는 건 덤.

유치하지 않은 티키타카에 웃다가도... 가슴 절절한 명품 연기에 눈물 흘리는... 연극 입문하기 좋은 작품이고 사랑하는 짝꿍을 꼭 데려오시길..!

내년부터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되어 ‘연극 관람이 공부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전주에서 연극을 보러 올라왔습니다. 생애 첫 연극이라 맨 앞자리가 살짝 부담스럽긴 했지만, 기왕이면 앞자리에서 관람하는 게 더 즐거울 거 같다는 생각에 뒷자리로 옮기지 않고 맨 앞에서 관람했습니다. (관계자분께서 먼저 부담스러우면 옮겨도 된다고 배려 해주셨습니다.)

사실 큰 기대 없이 관람했는데, 배우분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더군요. 2인극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제4의 벽을 깨는 장면들이 너무 재미있었고, 남자 주인공의 모놀로그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통해 연극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되어 기뻤고, 보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도 종종 연극을 보러 다닐 것 같고, 새로운 취미가 생긴 거 같아 좋네요.

첫 연극 관람이 혼자라서 살짝 아쉽지만, 언젠가 연인이 생기면 꼭 함께 다시 보러 오고 싶네요.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연극이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한껏 웃다가 울다가 왔어요! 진짜 모든 날 모든 순간 행복을 위해 노력하게되는 연극이었어요! 감사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