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뭔가 구멍이 숭숭~^^;;
이해는 잘 안되었지만,
그 모든 것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모두 완전히 덮어버림...!!!
배우들 모두 어느학교 출신?
이 궁금해질만큼
진짜 연기가 뛰어나서
눈을 뗄 수 없었던 70분의 시간~!
총 6명이 등장하지만 두 여자의 이야기가 제일 핵심적인데요. 원래 친했었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한쪽이 크게 서운함을 느껴서 불편해진 관계를 잘 보여주었어요. 실제 주변에도 있을 법한 일이어서 공감이 갔네요. 가볍게 시작해서 약간은 무겁게 끝났는데 공연시간도 짧고 하니 부담 없이 볼만한 연극인 것 같습니다. ^^ 무대 양쪽으로 관객이 앉아서 배우와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점도 흔치 않은 연출이라 인상적이었어요.
연극이 시작되고 어두운 무대 한쪽에서는 학생시절의 예원이 흐느끼며 등장합니다. 무대 반대 방향에서는 조용히 지켜보는 은호와 예원의 시선이 간절하게 얽히고, 예원이 은호를 부르면서 장면이 바뀝니다.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없는 상태애서 여러 장면들이 무대위에 펼쳐지는데요, 보면서 던져 놓은 저 실마리들이 어떻게 연결이 될까 궁금함을 자아냅니다.
10년 만에 동창회에서 재회한 예원과 은호.. 변호사 약혼자를 두고 나름 잘나가는 첼리스트로서 자리 잡은 예원... 10년 전 사건이 발목을 잡아 다소 험한 삶을 살고 있는 은호...
은호는 10년 전 과연 예원을 돕고자 하는 존재였던가.. 아님 다른 의도를 가졌던??
예원, 은호뿐 아니라 현오와 규현 등 배우들의 심리 싸움이 나름 볼만했고 생각할꺼리를 만드는 결론 또한 마음에 들었다.. 70분 정도의 짧은 공연 시간 안에 꽤 많은 것을 담아낸 작품이었다..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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