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30일 오늘은 비가 억수로 쏟아졌던 날이였는데 전석꽉꽉 들어찼던 연극~!!

사실 보통 연극을 보러가기전에 기대평도 읽어보고

내용도 꼼꼼히 읽어보고 가는 편인데...다른 연극에 반해 후기도 별로 없고 ...

기대평이라는 것은 있지도 않았던 참 애매했던 연극이었지~

그냥 연극이란거 자체를 즐겨볼 생각으로 비가 억수로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갔던 연극~

공연장을 찾아가면서도 다른 공연장에 반해 참 꼭꼭도 숨어있어 조금은 겁났었지만

공연장에 들어서자 마자 진짜~진짜~깜짝 놀랐다.

이런게 입소문이라는거구나~라느게 실감이 간다 .

이런 날 꽉꽉 매여진 공연장~^^: ㅋㅋㅋ

웃지않는 스마일의 표정에 조금 당황했었고~

매력포스 철철 넘치는 루시퍼에 기대해봐꼬~!!

웃지 않을래야 안웃을 수없는 헛다리와 슈바이처의 몸개그 작렬~

예쁜오빠야의 살인미소~~ㅋㅋ

넉살좋은 인질씨의 후덕한 노래 솜씨~!!

난 정말 인질씨 관객인줄알았는데 ...그게 다 퍼포먼스였다니~

정말 연출력도 좋고 관객 호응도도 좋고 ~~

사실 쬐까 아수운것은 노래가 많아서인지 목소리의 애교 삑사리정도와~

나 같이 연극보러 갈때마다 꼬박꼬박챙겨오는 배우들과의 한컷이 없다는 정도?

그거빼고는 정말 볼만하니 다들한번 보시라구요~!^^

재미있는 뮤지칼을 오랫만에 잘 보았습니다.

젊은 연인들 속에서 같이 웃고 즐거워 하며 뮤지칼 속에
푹 빠져 금방 끝나 버린 아쉬움을 뒤로하고 샘아트홀 극장을 나왔습니다.

연극을 좋아하며 영화나 방송국 드라마에 출연한지가 벌써 11년....

시간이 나면 언제나 달려가서 보는 뮤지칼, 재미있는 연극 계속 성원 합니다...

** 드라마 보조 연기자 박의근

루시퍼님 목소리 완전... 대박.. 멋있어여>ㅁ<
이중성씨를 보러 갔는데 안나오신대서 아쉬워하긴했는데
딴분들이 계시니 한개도 안아쉬운 공연이었어여~~
재미도있고~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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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인지, 오늘의 출연진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저 제목이 끌려서 예매해서 보러 간 공연!!!

오늘의 출연진들 "이대희 조문홍 박범준 이중성 박수화 김재근"

이 배우들로 인해 오늘의 공연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무대가 큰 건 아니었지만 특수효과를 통해 어떤 내용일까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배우들이 무대로 하나 둘 나올수록 오~탄성을 뿜어냈었죠.!
tv에서 보던 이중성씨가 여장을 하고 나왔을땐
같이 보러 간 친구와 소리를 !!!!!
여자인 저보다 더 예쁘신것 같더라구요 ㅠㅠ
공연 보는 내내 소리치고 박수치고 환호하고~

열심히 연습한 모습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던것 같아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특히 전 스마일 역 연기를 한 박수화씨의 노래가 좋았던것 같아요~
인질이 있었기에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은 한 번더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뮤지컬) 배우들의 땀이 넘쳐났던 <스노우드롭시즌2> ㅡ"★


평소에 영화, 연극, 뮤지컬, 공연, 연주회, 전시회 등 문화생활을 좋아하는 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뮤지컬을 보게 됐다.

이벤트 당첨되서 행복하게 갔다.

오랜만에 보는 학교생활에 바쁜 이쁜 동생과 함께 :D



오늘따라 날씨가 왜이렇게 춥냐. 덜덜;ㅅ;

바람이 차서 그런 것 같았다. 그래서 빨리 공연장을 찾아서 가고 싶은데...

지도가 기억나지 않는다. 동생의 유능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바로 찾았다!

들어가고 보니, 내 폰에 지도 찍어왔었다-_-;(바부)



어쨌거나 자리배석을 받은 2표를 들고 공연장으로 고고싱.

화장실갔다가 조금 기다리니 들어오란다.

G열은 생각보다 뒤였다. 역시 이벤트 티켓의 안타까움... ㅠㅠ

어쨌거나 그래두 보는게 어디야! 라는 마음으로 즐길 준비 시작~!










시작하기전 무대 모습이다. 괜시리 이 이야기를 하니 어떤 한 노래가 떠오른다.

연극이 끝난 뒤- 좋아하는 노래인데 ㅎ

시작되는 얘기를 하면서 왜 끝난 뒤의 이야기인 노래가 생각날까?

어쨌거나!

시작 전은 두근두근. 이 빈 좌석들이 거의 꽉 찼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연인도 친구들도-

보통 연극이나 뮤지컬 시작전에는 안내이야기를 해주던데,

그런거 없이 바로 프로젝트로 비춰진 영상으로 뮤지컬 시작!



사실 이중성씨가 캐스팅되었다는 얘기는 들었었다.

그래서 조금 그대는 했는데, 다른 분이 나왔다.

뭐 어때 ~ 난 연예인을 보러 온게 아니라 뮤지컬을 보러 온거니까!

바로 마음을 접고 열심히 집중!



그렇게 시작된 뮤지컬의 시작은 조금 어설플지도 모르겠다.

영상까지는 좋았는데, 세트장이 낮아서일까 아님 내가 높은 곳에 올라가서 일까~

배우들의 춤과 노래가 아쉽다고 느껴진건-

헛다리역 하신분 매력이 넘치긴 했는데, 나머지 분들과 군무처럼 같이 맞출때는 좀 안 맞는 듯했다.

각자 개성도 좋지만 한꺼번에 하는 춤에서는 똑같이 맞춰지면 멋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 것.



가장 맘에 든 캐릭터는 유재석을 닮은 인질!!ㅋㅋ

한마디로 미친존재감이었다!

난 처음에는 정말 관객인줄 알았다. 그래서 잠시 데꼬갔다가 놔두는 줄 알았는데...

알고봤더니 배우였던 것!ㅋㅋㅋㅋ 다시 등장하길래 아, 배우구나 했다며 ㅋ

근데 목소리가 일품. 목소리 자체가 좋다는게 아니라...

그가 내는 소리는 발음도 정확하고, 소리 음정도 정확했다. 노래도 물론 잘하셨고!

다른 분들에 비해서 발성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은건 나만의 착각일까?

게다가 무쟈게 재미있는 캐릭터여서 계속 웃게 해줘서 참 좋았다 :)


그리고 성적소수자 역할이었던 트렌스젠더 오마담.

어려운 역할이었는데, 매력적이게 잘하시더라.

너무 섹시하셔서 여자로서... 아찔했다며-_-ㅋ

밑에 사진에 다리봐봐 ㅠ 울고 싶다 엉엉엉엉어어어어어엉;ㅂ; (살빼야지 불끈!)

조금 아쉬운 건 연기랄까- 오랫동안 남자의 몸으로 남자를 사랑해왔고, 여자로 살아가면서도 꾸준히 사랑했던 루시퍼를 놔주는 부분에서

살짝 감동이 올듯말듯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의 연기.

감정이입을 무지 잘하는 내가 그게 안되면 문제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카리스마 있고, 냉정한 듯 하지만 따뜻한 남자 루시퍼

사진을 봐도 느낄 수 있지만 머리가 좀 크다는 느낌을 받으며...(죄송합니다;ㅂ;)

그래두 얼굴이 잘생기셨으니 뭐 그걸로 만족하시길 ^^ㅋ

사랑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가 진정한 사랑을 만난 루시퍼의 캐릭터는 멋졌다.

약간 팔불출이 된 모습도 귀여웠다며 ...풉 ㅋ

혼자서 사진 찍으러 갔더니 '저랑 애인하죠?' 라며 멋진 목소리로 말해주시는데 살짝 떨릴뻔 ㅎㅎ

근데 정작 사진은 오마담님과 더 가까이 찍혔네 ㅋㅋㅋ



목소리가 예쁘고 소프라노 소리가 맑았던 스마일

안면마비로 미소를 잃어버린 스마일. 처음에는 그냥 시크한 캐릭인줄 알았는데...

상처를 가진 사람이라 안타까웠어. 웃지 못한다라.

얼마나 성형수술 하고 싶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고음을 내시는데 너무 예쁘고 듣기 좋았다며 :) 귀가 정화되는 기분!

예쁜 척 꽃달고 나와서 무표정으로 있던 스마일님도 좋았지만,

무대가 거의 다 끝나고 예쁘게 웃으시던 스마일님 넘 예뻤다. ^^



어리버리의 대명사! 슈바이처

푸하- 고글이 있는 모자를 쓰고 나와서 무서운척은 다하면서 진짜 어리버리했던 슈바이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웃음의 의미를 이해하시는 분들은 직접 보시면 안다.

'알았다.' '알았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배꼽빠지는 줄 알았다 ㅜㅜ 이건 절대 안 잊어버릴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할 때는 정말 어리버리해보이셨는데, 사진 속의 모습은 무지 천진난만하셔서 놀랬다 :)

과연 본 모습은?ㅋㅋ



마지막에 모든 범행의 죄를 덮어쓴 헛다리

왜 마지막에 화내지고 않고 슬퍼하면서 자신이 죄를 다 뒤집어 쓴걸까? 라는 억지스러운 스토리에 반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궂은일은 다하고, 조금은 어리숙해보이고 모잘라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캐릭.

맥주가져오라면 맥주가져오고, 나가라면 나가고 ㅋㅋ

그리고 중간중간 보면 알겠지만 헛다리역을 하신 배우님의 끼는 무궁무진해보였다 ㅋ

뭔가 주체할 수 없는 듯한 포스가 느껴졌달까?















저번에 봤던 뮤지컬에서는 배우랑 같이 사진을 못찍어서 무지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꼭 찍으려고 마음 먹었다.

같이 갔던 친구는 사진 찍는걸 싫어해서;; 가끔 셀카만 겨우 찍는 녀석이라 혼자 찍었다 ㅎ

그래두 덕분에 배우들 가운데 있는 내 모습이 흡족스럽다!ㅋㅋㅋ

가까이 갔을때 느낌은 우선 진한 눈들!!! 화장의 압박 ㅋㅋ

그리고 흘러내리는 땀방울들, 번진 화장.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소극장공연을 무지무지 좋아하고, 제일 앞자리를 사랑하는걸지도-

배우들이 움직이는 모습, 숨소리, 실수하는 것까지 다 보이니까!

그 모든게 멋져보이니까.





미리 알고간 평가에 비해서 스토리는 미흡하기도 하고 억지스럽기도 하며, 억지 짜맞춰진 감동이 있기도 했다.

그래도 이름 그대로 코미디를 잘 보여줘서, 보는 내내 재밌었다.

같이간 친구도 처음에는 진지하더니 잘 웃더라.

새학기 학교생활에 지쳐있던데 힘이 되었길 ㅎㅎ

배우분들의 노래에도 신나게 박수쳐보고, 웃길때는 신나게 웃어보고 !

박수는 하도 쳐서 손에 빨갛고 아팠... ㅜㅜ

그래도 그 박수로 배우들이 힘을 얻는다면 얼마든지 칠 수 있는 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뮤지컬 한 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