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좋았고 특히 바리데기의 열정에 감탄하며 봤어요. 저는 아이들 연극이 조금은 맞지 않아 아동극엔 아빠를 보내는 편인데 어쩌다 오늘은 제가 아이와 같이 봤거든요. 근데 대체 음악감독(?) 누구셔요? 따봉 ×100개요. 연기자분들은 또 어떻고요. 소리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다만 생명의물(?)은 아이들이 너무 짤랑거려서 집중이 덜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한테 주는 건 줄 알았는데 가져가서 서운해 하더라는..^^;, 무튼 이건 자잘한거고 요기 극단에서 하는 연극 쫓아다니며 봐야겠다 싶었어요. 우리 이야기 멋지게 각색해 펼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널리 흥하소서!

2달 전! 아이들과 볼만한 공연이 없을까 찾던 중 달님이 주신 아이라는 공연의 예매 알림이 와서 내용도 살펴보고 공연장소도 확인하고 13살, 10살, 9살 여자아이들이 보기 괜찮을거 같아 맨 앞자리로 예매! 잊어버리고 있던 공연 관람 알림을 받고 오후 일정을 비우고 세자매님을 모시고 조금 일찍 공연장 도착! 공연장에 들어서니 배우님들께서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아이들에게 대화도 시도해 주시고 다른 공연과 다른 진행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도가 너무 좋았어요 공연내용도 바리데기공주와 선녀와 나무꾼이야기를 재미있게 각색하여 공연보는 내내 지루할 틈없이 신나고 재미있게 관람할수 있었어요 조금 덩치가 있는 세자매 맘에게는 자리가 좁아서 힘들긴 했지만 그 힘듦마저도 잊을만큼 공연에 빠져드렀답니다^^ 배우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