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어린이 뮤지컬을 종종 봤는데, 난 책이 좋아요만큼 아이들 참여를 많이 하는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어리거나 내성적인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열정뿜뿜 배우분들 대단해요??

6살 딸과 재미나게 보고 왔어요.
집에서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저희 부부는 반성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속담을 잘 알지 못하지만 자신감 1등으로 무대에 나가 선물도 받았네요
뮤지컬이 끝나고 난 책이 좋아요에서 나온 노래를 아이가 혼자 흥얼거리고 개사하여 부르더라고요
아이에게 참 좋은 책 여행이었어요.
관객 참여가 속담 맞추기, 빈칸 채우기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적극 참여가 가능하여
참 좋을 거 같아요.

6세 아이와 보고 왔는데요~ 보면서 초3인 누나도 함께 왔으면 좋았겠다싶었네요~^^ 내용이 교육적인데 요소요소마다 즐거움이 가득해서 어른인 저도 즐기면서 볼수있었답니다! I like books!!

배우분들의 노래와 연출 스토리라인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공연이였어요^^ 책을 잘 안읽은 저희 아들도 공연후 책을 마니 읽어야겠다고 ~ㅎㅎ 알찬공연 왼전 강추드려요!!

25개월차 아기지만, 책을 정말 좋아하고,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는데요. 이게 왠일이죠?
아이에게 1시간이라는 꽤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워하거나 한번도 흐트러짐 없이 몰입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왔어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같이 간 엄마가 더 박장대소하며 즐거웠던 하이퀄리티 뮤지컬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해서 스토리가 탄탄한건 기본이고,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경험 많은 연출과 극본,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땀흘리는 열연까지! 무엇하나 아쉬운 점 하나 없는 눈과 귀, 마음까지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찰떡같은 대사들은 함께 간 엄빠들의 취향 저격!!! ^^
무대 중앙에 펼쳐진 책속으로 미디어 아트가 함께 어우러져서 몰입감을 높이고, 배우들의 신나는 춤과 수준급 노래가 정신을 쏙 빼놓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