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처음 보앗는데 재미도 있엇고 노래도 좋고 괜찮앗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데 vip석이 앞쪽이 없어서 일부러 양산꺼를 보러갔답니다....
신랑이랑 둘이서 보러갔는데 부푼맘을 안고갔지요~~
이승철콘서트 너무너무 보고싶었거든요....가게를 운영하고있는지라 시간이 잘 안나서
힘들었는데 이번엔 토요일이라 좀 망설이긴 했지만 과감히 보러갔답니다...
한달전부터 예매해서 갔는데 일단 양산을 잘몰라서 체육관으로 들어서는순간....솔직히
vip석이라 해서 좀 좋을줄 알았는데 편의점 의자가 나란히 진열되어있더군요...;;
약간 허접해서 좀 놀랐구요....차라리 이럴바엔 2층에서 보는게 나을뻔했다는 생각을 조금했답니다...

콘서트는 좋았어요..꿈에 그리던 이승철콘서트를 보게되어 기뻤구요 진짜 노래하나는 끝내주게
잘하시더라구요...^^어찌나 노래를 자연스럽게 고음도 잘 처리하시고 천상가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고 어떨땐 소름끼치기까지..ㅋㅋ
정말 mr틀어놓은것처럼 신기하게 노래를 아주 잘하시더라는..헤헤..
그리고 앵콜곡에선 진짜 멋지게 등장까지 해주시고 노래 더 열심히 불러주시고 마지막엔
거의 10분 넘어서까지 사진찍으라고 브이까지 해주시며 한참 서계시던 승철님....완전 멋졌답니다...

그런데..승철님~~~남들보다 33,000원 더 주고 보는이유는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사하실때 2층에 계신분들께 너무 열심히 웃어주시고 인사하시더니 1층엔 신경도 안쓰시구...ㅜ.ㅜ
다음부터는 골고루 신경써주셔요...^^

여튼 같이 따라부르며 춤추며 너무 신났던 하루였답니다...좋은추억이 되어서 완전 좋아용..^^

콘서트 자체를 처음 가봤는데요 .

양산 실내체육관 자체가 언뜻 1~2천여명 정도 수용할 크기라 그런지

이승철님 얼굴하고 목소리가 2층까지 전달이 잘된거 같아요 ㅎㅎ..

후에 30주년 35주년 기념 콘서트 또하면 또 가보고 싶네요 ㅎ

글고 ㅋ 제가 별4개 단거는 제가 제일 기대했던 말리꽃 을 안불러주셔서 ... 쩝

그래도 뭐 콘서트 가서는 신명나게 즐긴거 같습니다 ㅋ

예전에 조용필공연본후로는 처음이었어요.신나고 웅장하고 화려하고 좋았어요. 하지만 이승철의 라이브목소리가 오케스트라에묻혀버린것같아서 조금은실망...열심히 부르는 이승철씨의 소리 만으로도 훌륭한공연이었어요.

이승철씨한테는 정말 미안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양산 콘서트를 보고 돌아오는길 내내 스트레스로 짜증이 났어요~

양산 vip석 이라고 들어가보니~ 한명이라도 더 앉힐려고 빽빽하게 들여놓은 플라스틱의자에다가
공연시작후 앉으니 뒤사람 앞사람 간격때문에 서로 얼굴 붉히게되고~

해가 지지않은 4시공연이어서 밖에 환한것에 대한 사전 준비되지않은 탓에
천장은 검은 비닐로 급하게 빛을 가려서 금방이라도 떨어져버릴것같은 비닐하우스같은모양에~

이승철씨 콘서트 2번째인데~ 이건 노래나 공연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추진하고 준비 한 양산 체육관측의 관객에 대한 모독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비싼 공연료를 책임감없이 그냥 넘어가려는 주체측의 행동에 너무 너무 화가납니다~

두번다시 양산 콘서트는 사양합니다~~

그래도 애써주신 이승철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