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신 황병기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정오의 음악회!

올해 1월달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랍니다.



국악관현악으로 편곡된 클래식, 성악, 오페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명곡선',

산조, 판소리 등 한국 전통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의 향기',

국악명인, 대중가수, 화제의 예술인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 명사들과 협연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스타와 함께' 코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월달에는 여동생이 티켓을 준비해 큰언니와 여동생 그리고 저까지

세 자매가 음악회 관람을 했었답니다.

장소는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이었는데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에 내리면

10분마다 셔틀버스가 오기때문에 찾아가기는 수월했답니다~





'스타와 함께'하는 시간이 있는데 1월에는 2010년 슈퍼스타 K2 우승자 가수 '허각'의 무대로

그의 대단한 노래 실력을 직접 들을 수 있었지요.

어제 2월 15일 2월 프로그램에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 주역배우

전동석과 다비치의 멤버이기도 한 이해리 두 배우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며칠 전, 이해리는 '세바퀴' 프로그램에 출연한 걸 보았는데 더 반갑더라구요~ㅎ

어제는 큰언니의 생일이기도 해서 제가 티켓 쐈답니다.ㅎㅎ

대신 언니에게서 맛나는 점심 얻어먹었네요~ㅎ





매번 해오름 극장에서 음악회를 하는데 어제는 해오름극장보다는

좁은 장소인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을 했답니다.

지금 그곳에서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 공연을 하고 있기 때문에요~

음악회 시작 전, 달오름 극장이랍니다~

늦은 예매로 2층에 좌석을 배치받아서 조금은 불편하더라구요~







관현악 "춘무"를 시작으로 , 'You raise me up' 연주, 그리고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제일 관심이 갔던 무대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 주역배우들의 노래였답니다.ㅎ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부르는 두 배우의 가창력은 정말 멋졌어요~

뮤지컬 속에 나오는 노래를 총 세 곡 불렀는데 남자주인공 전동석은 '배워야만 했어!'를,

여주인공 이해리는 '내 마음 속의 그림자'를, 그리고 마지막 곡은

듀엣곡으로 주인공 린과 준이 각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렇게 사랑해 본 적 없어요!'라는

노래를 열정적으로 불렀답니다.

꼭 뮤지컬 공연을 보고 있는 듯 무대에 매료되었네요~





여태껏 국악을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정오의 음악회'라는 좋은 기회로

우리나라 음악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조금씩 느끼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한달에 한 번씩 우리 세 자매, 놓치지 않고 공연 보기로 약속했답니다.

여동생은 임신 중이어서 도중 하차할지도 모르네요~ㅎ

다음 달은 3월 22일에 공연이 있다고 하니, 미리 예매해야겠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편안히 문화생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더 좋은 건, 공연 후 맛있는 떡과 홍초, 커피와 차를 준비해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