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와 다를 꺼 없이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는데 어느날 딸이 자기방에서 무슨 책을 읽고 나오더니 갑자기 대뜸 뮤지컬 공연이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무슨 뮤지컬이라 하니 알사탕이 라는 공연이였다
나는 우리딸이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라 어리기도 하고 가면 또 그런 공연장에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제대로 앉아있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공연이 있는지 인터파크 티켓을 검색을 해보았다
그런데 딱 마침 집근처 문화센터에서 공연 일정이 얼마 안 남아서 부랴부랴 공연 예약을 했었다
공연 예약을 하고 보니 어느덧 딸이 언제 저래 커서 같이 공연을 보러 가는날이 왔나 싶어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
그리고 막상 예약을 하고 보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지만 딸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내심 기대를 했다
대충 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내성적인 주인공인 동동이는 어느 날 문구점에서 알사탕 한봉지를 사는데 그 사탕을 한개 씩 먹을때 마다 누군가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것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이해하고 알아가는 내용 이였다
이 공연으로 인해 나도 딸과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라며 다음엔 딸과 어떤 좋은 추억을 쌓아갈 수 있을지 좋은 추억을 쌓고 앞으로의 미래도 더 기대해본다

아이가 너무 좋어했어요 같이 보면서 F엄마는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네요?? 아이랑 둘이 갔는데 다음번 알사탕 공연은 어빠와 동생도 함께 넷이서 보러가려구요 잔한 감동이 남는 뮤지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