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옥 앉아주고 싶은 극이에요~!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다시 보고싶은데 매진에다 공연기간이 짧아 아쉬워요. 극본 연출 연기.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재공연 안해주시나요? ㅎㅎ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시놉만 보고 생각했던 느낌은 아니었는데도 좋았어요. 무심코 지나쳤던 사실을 이렇게 연극을 통해 알게 되는 것도 뜻깊었고요. 공연을 본 후 프로그램북도 읽으니까 훨씬 와닿았어요.

돌봄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연극. 슬프지만 동시에 아름다워서 ! 나의 슬픈 순간들도 견딜 수 있게 만드는, 아니 아름다운 순간들로 변신시켜주는 고마운 연극이었습니다. 함께 인물들과 슬퍼하며, 저도 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리며, 슬프지만 그 사람들을 나는 많이 사랑했구나, 그래서 이렇게 슬픈거구나, 아름다운 거구나, 이상하게 위로가 되었어요. 아직도 청개구리 소리가 어딘가에서 들리는 것 같아요. 청개구리 소리를 통해 그리워하는 누군가를 떠올린다면, 그 사람은 아직 내 곁에 남아있는 거겠죠? 다 잊고 없는 사람 취급하지만 매일 아침 눈뜨면서 저도 계속 그냥 슬퍼할래요. 그 안에 위대한 사랑이 있는 거니까! 이 차가운 세상 속에서 사랑의 힘을 믿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여주신 작가님, 슬프고 처연한 이야기를 사랑스러운 공연으로 만들어준 연출님, 그리고 한명한명 모두 사랑스러웠던 배우님들, 모두 멋졌어요! 이런 연극이라면 계속 연극이 보고싶어요. 재공 꼭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