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대극장극, 밤엔 사운드인사이드를 봤는데.. 대극장 취소하고 사운드 2번, 아니 3번 더 봐야겠음!! 오늘 서재희, 이석준님 페어 자첫은 최고였따 취향, 호불호 갈리는듯 하지만 나한텐 넘넘 재밌고 호였음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있고, 벨라가 어머니의 죽음을 회상하거나 본인의 모습을 자각할 때는 돌아가신 할머님, 나이들어가는 부모님이 겹쳐보여서 눈물 줄줄.. 해석이 다양 할 수 있다해서 공부 안하고 관극 후에 프로그램북을 봤는데 오늘 보며 느낀 벨라와 크리스토퍼에 대한 인상은 서재희님과 이현우님의 해석과 비슷했음 (밴님들 인터뷰 내용상) 여기부턴 스포, 완전 주관적 감상 ...받아..들였어요 : 오늘 최애 대사 ㅠㅠ 뭔가 슬프기도 하고 좀 울컥했음.. ㅜㅜ (지금보니 이 대사가 죽음을 암시하는 것 같기도..) 소설에 대한 평을 해달랬지만 온전히 자신이 받아들여지는걸 원한게 아니었을까? 크리스토퍼가 쓴 소설 = 크리스토퍼 자신 소설에 대한 칭찬 = '크리스토퍼 자체를 인정' 아버지를 투영해 소설속에서 셰인을 죽이고 그 문진을 엄마한테 선물하는데 그 살인의 정당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어찌됐든 마음으로 죄를 지었으니 타인에게 정당성을 인정받음으로써 스스로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게 되었음 (머릿속 생각이 글로 정리가 안되냐ㅠㅠ) 암튼 그래서 스스로 남는 아쉬움 없이 받아들였다는 말과 함께 이미 죽기로 결심했을까.. 근데 진짜 크리스토퍼는 어떻게 죽었을까.. 만약 스스로 생을 마감한거라면 원하는걸 이뤄서 영원한 안식과 자유를 찾아 간 건 아닐까..? 몇 번 더 보면 '왜'도 알 수 있을까...? ㅎㅏ... 근데 이 녀석 좀 이기적이네 찾아올때도 맘대로 떠날때도 맘대로.. 제이슨도 나쁜놈이더니 크리스토퍼도 나쁜놈이었어ㅠㅠ (근데 그냥 나쁘기만 한거는 또 아니라 가슴이 아픈..ㅠㅠㅠㅠㅠㅠ) 쨌든 서재희님 말대로 벨라는 크리스토퍼 몫까지 잘 살아갔음 좋겠다 문소리님 해석은 넘 슬프니깐 ㅠㅠ

오늘 낮엔 대극장극, 밤엔 사운드인사이드를 보았는데 왐마 대극장 취소하고 사운드인사이드 2번 더 봐야겠다, 아니 3번 더 봐야겠음~!! 이미 페어별로 예매해놨지만 (칭찬해) 오늘 서재희, 이석준님 페어 자첫은 최고였따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게 봄(취향, 호불호 갈리는듯 하지만 나한텐 너무너무 호였음) 중간에 아주 살짝 진짜 아주 살짝 졸았는데ㅜㅜ 그건 극이 아니라 내가 문제였던거고 (최근 연뮤입덕해서 풀로 달리느라ㅠㅠ) 자둘에는 저얼때 졸지 않겠다고 다짐!! 아자!!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있고 벨라가 어머니의 죽음을 회상하거나 본인의 모습을 자각하게 되었을때는 돌아가신 할머님, 나이들어가는 부모님이 겹쳐보여서 눈물 줄줄.. 일부러 블로그 포스팅등으로 진짜 대충 작가교수와 학생 이야기란 것과 대강의 뉘앙스만 알고 본 후 관극 후에 프로그램북을 읽어보았는데 (미리 보고 관극하라는 분도 계셨지만 극을 이해하고 따라가는데 무리가 없었고 개인적으로는 캐해가 미리 각인되는게 싫었는데 결론적으로 잘 한 선택이었음) 오늘 내가 극을 보며 느낀 벨라와 크리스토퍼에 대한 인상은 서재희배우님과 이현우배우님의 해석과 비슷한 것 같았음 (아직 안봐서 확실하진 않지만 인터뷰 내용상) 그리고 오늘 들은 해석으로 낼 관극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중 아, 후기 빨리 마치고 예매하러 가야지 사운드인사이드 받아들였어요 <- 오늘의 최애 대사 ㅠㅠ 아, 슬퍼ㅜㅜ

좋은 공연이었어요. 여운이 많이 남네요.

재밌지만 심오하고 어려운 내용입니다

몇 번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