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랑 호랑이 케미 보러 꼭 가세요

할머니 엄마 딸 셋이 보러왔는데 삼대가 너무 즐거웠어요^^!

초3 아이와 감동하며 봄

아직 22개월 아기가 음악과 동물을 좋아해서 예매했어요 한시간이라 집중을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ㅎ 음악나올때는 신나게 몸을 흔들고 한시간 내내 아주 잘 봤어요 엄마인 저도 마지막에 눈물이 났어요 ㅎㅎ 음악이 너무 좋구요 배우분들 연기가 다했어요 한시간 너무 빨리 갑니다.. 아기가 집에 가는길에 호랑이 할머니 하면서 계속 이야기 해요 또 보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원작 내용도 좋고, 뮤지컬 버전도 넘 좋네요~
전 33개월 아이 데리고 갔는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어른들이 봐도 뭉클한 내용~

그런데 저희 아이는 아직 감동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보기에는 어려서 중간에 좀 지루해하고 나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데리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끝까지 봤습니다.
세돌 이하 아이 데리고 가시면 중간에 간식(주변에 폐끼치지 않는 종류로^^;;)같은거라도 준비해야 할거 같아요. 전 비상용 뻥튀기가 있어서 작게 잘라서 계속 손에 쥐어주니 먹으면서 잘 보더라구요.

자리는 제일 앞자리에서 봤는데, 너무 가까웠고.
두번째 열이 제일 좋은 자리일 듯 합니다. 배우분들하고 눈높이가 딱 맞는 높이.
그리고 계단쪽도 좋습니다. 중간에 배우분들이 관객석 계단으로 지나가서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무대 연출도 좋았고, 특히 마지막 호랑이가 바람 후~~ 불던 장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