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움직이며 다채롭게 펼쳐지는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색색깔의 의상과 조명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국립무용단〈행 +-〉은
춘앵무·전자음악·현대적 몸짓 어우러진 묘한 춤판으로
현대무용의 독창적인 새로운 묘미를 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그동안 현대무용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 편견이 완전히 깨진 무대였어요~
무용수들의 섬세하고도 과감한 몸짓이 잊혀지지 않을것 같아요>_<
현대무용계의 거장 안애순 선생님의 안무와 연출이 돋보였던 무대였습니다. 국립무용단의 절제되고 군무처럼 하나였던 몸짓들이 점차 행의 균열을 만들며 개성있고 자유분방하게 표현되어지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어요. 길복순, 킹메이커 등 영화계에서 활동중인 김홍집, 이진희 음악감독님의 음악적 연출 덕분인지 무용단들의 움직임이 더 돋보이며 집중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소리꾼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다양하게 편집한 부분의 음악도 넘 좋았어요! 너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무대는 초반의 정적이지만 아름다운, 태초의 자연에서부터 절제미가 느껴지는 전통적 무용에서부터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어 현대적 음색의 음악과 춤으로 이루어졌는데, 특히 후반의 음악과 춤은 매우 흥겨웠습니다. 화문석 공간에 그려진 ''춘앵무''에서 시작된 무대로 첫 장면은 마치 새가 움직이는듯, 새가 지저귀는 듯한 음악과 몸짓이었어요. 저는 이번에 무대 가까이에서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무용수님들의 호흡과 몸짓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정말 눈빛까지도 무용하시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국립무용단의 새로운 시도들은 제가 무용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는 일반인이지만도 늘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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