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ost는 워낙 좋아서 어렸을 적(거의 20년 전..ㅎㅎ)부터 즐겨 들었습니다.
귀에 익숙한 음악이라 노동요로도 듣기도 했습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로 지브리 ost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무척 기대를 했는데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오케스트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하모니카, 색소폰과의 협주였어요.
음악과 잘 어울리면서 새로워서 좋았습니다.
듣는 내내 팔에서 전율이 돋아 추웠습니다 ㅎㅎ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인데
ost를 들을 땐 눈물이 찔끔 났어요.
나중에 토토로 ost가 나올 땐 절로 미소가 지어졌구요.
발랄한 포뇨에선 들썩들썩 ㅎㅎㅎ
너무 좋았습니다 :)
아이들도 온 것을 봤는데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또 좋아보였어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웅장하고 너무 멋있었어요! 평소 좋아하던 지브리ost를 오케스트라로 들으니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색소폼 연주가 인상깊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ost들이 다 너무 좋았어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브리 OST 콘서트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매번 새로운 악기와 협연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것 같아요.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자들의 조화는 음악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을 아이와 함께 음악회로 마감하게 되어 기억에 오래 남을 음악회였어요,
앞으로도 이런 음악회에 아이와 자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같이 공유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하모니카로 이윤석님 하모니카로 이렇게 멋진 곡을 연주할 수 있구나라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색소포니스트 조세형님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들려준 벼랑 위의 포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너무 좋았어요.
지휘자 최영선님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자분들이 땀을 닦으며 열정을 다해 만들어주신 무대는 감동 그 자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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