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이예요 |
na*** |
2024.09.07 |
39 |
어쩌면 이렇게 격정시절의 순수를 이렇게 아름답게
그릴 수 있고 연기할 수 있는지
뜨거운 무대 멋진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 자리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이 워낙 좁고 에어컨도 잘 안되는 곳이라 배우분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얼음물 나눠주시던데 배우분들 드셔야 되는거 아닌지..
배우분들 너무 고생하셨지만 사투리 연기에 몰입이 안되는 분이 몇 분 계셔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작품은 앞 부분 상황 묘사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다소 루즈한 부분이 있지만 이런 부분이 쌓여서 후반부 감정이 더 극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쳐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텍스트는 좋은데 다소 오래된 대사들도 좀 들어가있고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결이 비슷합니다.
풀어나가는 방식이 다를 뿐이지만 작가의 특징이 여기에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보고 싶어요~
시간이 부족해 저녁을 먹지 못하고
공연을 봤는데 볼수록 점점 몰입하게 되면서
극 속으로 흠뻑 빠져서 보게 됐습니다.
그 시대속에 쑥 들어가 극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아파하면 함께 아파하고, 웃으면 같이 웃고
어찌나 흠뻑 빠져들게 되던지요...
105분이라는 시간동안에는 허기도. 더위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던것 같아요
멋진 공연을 선물해주신 배우님들.연출님.작가님
스텝진들 덕분에 공연이 끝나고 난뒤에도
공연 이야기가 마냥 행복한 이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맘 속이 너무 풍요로워진 기분이 듭니다.
좋은 공연을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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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한국 현대사의 한 부분을 정말 절묘하게 끄집어 냈다..
비극적인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그 짓을 반복하는 것이다..
코믹함과 비장미가 잘 어우러져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는 작품이다..
1990년대의 시네마 천국을 보면서, 시네마매니아임의 자부심을 느꼈었는데..
이 작품은..
연극매니아, 초보자등, 모두를 위한
"연극 천국"같은 보석같은 작품..
김은성작가의 멋진 희곡에
문삼화님의 관록있는 미장션에
모든 배우들의 연기차력쇼가 더해져서...
거의 완벽한 작품...
단점이 있다면,
좀 더 큰 극장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
연극을 오랫동안 사랑하고, 비판도 했던 사람으로써
감히 추천합니다.
꼭 보시라....
후회없는, 멋지고, 미소짓고,
많은 여운과
삶과 예술과 시대에 대한
고찰과 성찰을 하게 되는 멋진 극입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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