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동적이어서 두번 봤습니다. 지인이랑 가서 울었고 두번째는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두분 다 우셨습니다. 연출력부터 드라마적인 줄거리,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흠 잡을게 없네요 특히 빨리 빨리 하는 장면은 연출력이 극에 달했고 마지막 장면에서 엄마가 만수에게 사과하고 껴안는 장면은 영화같았습니다 그떄 나오는 음악이 뭔지 너무궁금하네요 장면과 배경음이 찰떡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상록수 아리랑의 장면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장면으로 배우들이 슬로우로 움직이는게 어떻게 저런 연출을 할 생각을 했지라는 감탄사만 남발했습니다. 몽환적이고 꿈 같았고 김학준과 최용신이 서로 바라보는 장면에서 뭔가 말할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는데 커튼콜때 대한독립 만세 삼창에서 이모든게 시원하게 씻겨내려갔습니다. 대극장부터 소극장까지 한달에 4번은 공연을 꾸준히 보는 저로써 이번 김현호연출의 작품은 그저 감탄뿐입니다. 경매와 경찰을 못봤다니... 최용신이 3탄이라는데 왜 지금까지 이런 연출과 작품을 몰랐다는게 후회스러울 뿐이네요. 다음 작품이 궁금합니다
리더는 무엇일까요?
선뜻 설명하기 어려운 이 이야기는 <최용신>이라는 연극을 통해 명쾌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한 인물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이 연극은
14명이라는 배우들이 함께 모여 비로소 그 빛을 발합니다.
가족과 함께 보기에도, 친구와 함께 보기에도 너무 좋았던 연극!
심훈의 소설 '상록수' 실제 모델이었던 '최용신'을 연극으로
여성독립운동가, 농촌계몽운동가인 최용신
연극은 일제강점기 교육을 통해 문맹 퇴치와 농촌 환경 개선에 힘썼던 최용신이 배타적인 마을 사람들의 냉소와 편견으로 난관에 부딪히는데
어려움을 끝내 이겨내고
일어서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가진 강인한 성격으로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 현실에 공부는 사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마을 주민들을 회유하기 위한 최용신의 노력은 가정도 방문하고 농사짖는 일터까지 눈물겹도록 안타깝다
?
어느날 독립운동가 황애덕의 제자가 작은 시골 마을에 내려와 강습소를 열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교육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일본 순사가 샘골 교회로 최용신을 찾아오게
된다
여기서 마을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일본 순사와 맞서 선생님을 지켜낸다
?
포스터도 이색적이다
지금까지 김현호레퍼토리 작품의 포스터는 전부 타로카드를 사용했다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최용신의 대표 이미지로 전차 카드를 사용했으며, 작품과 연결하여 해석하는 것
강한의지 추진력 변화를 담았다고 한다
주인공 (최용신선생님)역할 많은 대사는 물론 감정 표현까지 너무 잘 했으며
처음에 배타적인 마을 사람들, 어린학생들 각자 역할을
탄탄한 실력 연기를 보며 감동 집중하여 볼 수 있었다
주제의식을 잘 살리면서
일제의 한국어 말살정책과 수탈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최용신의 고난과 역경을 잘 그렸으며 점점 마을 사람들도 변화가 되는 과정을 잘 나타냈으며 의미가 있는 감동적인 연극이었다.
독립운동가에게 배움을 얻고 깨달음을 얻어 시골에 가서 계몽을 하자고 생각한 최용신은 아직은 교육을 왜 해야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힘든데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동네주민들의 생업을 도와주고 그 여분의 시간에 교육을 시켜주는 최용신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넘어 그녀의 육체를 넘나드는 교육에 대한 한글그리고 독립운동가의 열정에 일제강점기의 악덕한 순사의 수탈을 견뎌내고 그녀의 뜻을 이루는 사내대장부 같은 그녀의 곧은 심지가 인상적인 실화를 기반으로 한 연극이었네요. 동네주민들의 생기잇는 모습 과 최용신 역의 배우분의 연기가 도드라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이 연극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는데요. 요즘도 좋은 선생님이 계시겠죠? 최용신 선생님이 현실에 많길 기도 할게요. 먹먹한 이야기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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