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연장
좋은 배우들.
달콤한 시간.

행복한 발렌타인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곡들을 좋은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특히 차지연님! 정말 아름다우셨어요+_+

너무너무 재밌었어여!!

평소에는 못 듣는 배우님들의 가요도 좋았지만

전 역시 배우님들이 뮤지컬 넘버 부를 때가 제일 좋은 듯!!ㅋㅋ

특히 상윤 배우님이 너무 깨알같이 웃겨주셔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ㅋㅋ

풍성~한 선물도 너무 좋았어여 ㅎㅎ

또 하면 좋겠네여~ㅋ

제가 지금까지 갔던 뮤지컬을 제외한 노래 공연 중 가장 좋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보통 한 명이 아닌 여러명의 배우들이 모여 공연을 한다고 하면 꼭 한, 두명은 별로인 게스트가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네 명의 조합이 가능했던 건지.. 정말 정말 큰 선물을 받고 온 기분이라 2회 공연을 모두 봤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평소에 듣지 못했던 뮤지컬 외의 넘버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가요를 해석하는 스타일도 일반 연예인과는 다른 느낌이라 색달랐어요. 토크도 딱 정해진 대본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지 2회 봤는데도 여전히 재미있었구요.. ㅎㅎ
특히 남 배우님 두 분의 '그녀를 잡아요' 와 양배우님, 최배우님의 '잔소리' 가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정배우님의 '정주원' 도요. ㅎㅎ 차배우님은 노래도 노래였지만 깨알같은 웃음 주신 토크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두고두고 미소가 떠오를 것 같네요. ㅎㅎ
정말 무리해서 간 공연이었는데 가길 잘했다고 느끼게 해준 배우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ㅎㅎ

오늘 하루죙일 사건 사고..

지각해, 접촉사고에, 동치미국물 쏟아, 은행CD기 고장나...

오늘 일진 사납다, 사나워...



집밖에 나가면 대형사고날것같은 기분 ㅠㅠㅠㅠ



그래도 달콤한 콘서트를 위해!! 집을 나섰다.



강탱을 만나 맥도날드를 가 허기진 배를 채우고

급하게 찾아간 the stage!

작은 소극장이였다.






1층 뒤에서 두번째 자린데도 충분히 잘보이는 , 전석이 vip!





정상윤씨의 무대로 시작한 콘서트는

차지윤씨 , 양준모씨, 최현주씨 순으로 무대를이어갔고



차지연배우님 ㅋㅋㅋ I'm in love , way back into love 등
하지만 역시 최고는 I am change
귀엽고, 여자다운 노래를 소화하셨다.



오늘컨셉은 귀여움 인가보다. ㅋㅋ



뮤지컬배우들의 콘서트는 처음이라 좀 당황했던건

관객들이 아무도!! 노래 후주가 끝날때까지 박수를 치지않는다.

뮤지컬의 한장면을 감상하듯이 마지막 음까지 반주를 다 듣고나서야 박수가 나온다는게 신기했다.



뮤지컬배우들은 뮤지컬배우인가보다 ㅋㅋ 가요를 하면서도 연기를 한다. 보통 가수들의 모션과 뮤지컬배우들의 모션이 차이가 ㅋㅋㅋ



정상윤씨 애교가 참많을꺼같은 남자배우다 ㅋㅋㅋㅋㅋ

최현주씨 내성적인것같기도하고

차배우님, 대본톤 대사 ㅋㅋㅋㅋ 좋았어요 ㅋㅋㅋㅋ

양준모님, 와... 노래 최고 ㅋㅋ 깔끔한 진행 참좋았어요 ㅋㅋ


아쉬운점이있다면 한시간반이라는 너무 짧은 러닝타임 ㅠㅠ 네분의 배우님들에 비해
너무 짧은 공연이 아니였나하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