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음악이 주를 이루는 음악과 너무 아름다우면서도 경이로웠던 몸짓으로 태초의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땅 위의 나무와 자연의 생명력, 그리고 어쩌면 지금 현재의 인간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갈등의 3장을 지나 마지막 자연에 대한 이해와 인간과의 조화로 나아갔을 때, 그리고 무대가 닫히기 직전 하늘에서 떨어지는 아름답고 강하게 떨어지는 분홍 컨페티가 정말 전율이었어요! 발레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이지만 몸으로 표현해내는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무대였어요~~! 무용수 분 들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클래식 발레부터 창작 발레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와이즈발레단 창단 20주년 기획공연 'VITA(비타)'를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으로 갔다. 와이즈발레단의 공연은 <호두까기 인형>, <지젤>,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등 여러차례 봤지만 여느때보다 이번 무대는 획기적이고 실험적인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VITA는 라틴어로 '삶, 생명'의 뜻을 가지고 있다. 제목에서 짐작되듯 무대는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하며 친숙한 17세기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음악에 맞춰 무용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동작들이 이어진다. 무대는 음악과 배경,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스레 자연과 생명탄생이 주제임을 알 수 있었다. 총4개의 장으로 이뤄진 이 작품의 1장은 '지표 아래 생명'으로 초록의 옷을 입은 무용수들의 군무와 파드되로 이뤄졌는데 싹을 틔우는 즉 씨앗이 움트는 생명의 시작을 표현하고 2장 '공기와 빛'에서는 생명력 넘치는 에너지를 파워풀한 동작들의 안무로 강한 힘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무대 3장 '어둠 속 희망'은 환경오염으로 훼손되어 생명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표현하는데 검은색 치마를 입은 무용수들의 등장과 그들의 획일적인 격렬한 상체 움직임이 조명의 효과와 더불어 극대화된다. 굉장히 독특한 안무와 의상으로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4장 '번창하는 삶'은 다양하고 현란한 움직임의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미디어월을 통해 붉은 꽃들을 의미함을 알 수 있었다. 싹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고 하는 것들은ㆍ 무용수들 동작으로 알 수 있는데 마지막 장면인 위에서 갑자기 꽃잎이 우르르 쏟아지는 장면은 아름답기도 뭔가 처연한 느낌도 들어 묘한 기분이 들었다. "비발디의 음악에서는 인간들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다"며 "그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표현했다"는 주재만 안무가의 말을 되새김질 하며 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와이즈 발레단 만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볼

다음번에는 지인 데리고 가겠습니다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