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문구만 보고 , 일단 담백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공연이라는 생각에 예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가수분인 윤한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아.. 예매를 잘못했구나를 생각을 했습니다. 3명이서 하는 조인트 콘서트인 상황에서 다음 분이였던 효기님의 말처럼 팬클럽 콘서트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가 나와서 반응을 하는 괜객은 당연한거겠지요.. 문제는 윤한님의 무대 매너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팬클럽 반응을 이끄러 내면서 부르는 장면은 참..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인의 솔로 공연에서 하는 행동을 3명이서 하는 공연장에서 하시다니요.. 전 노래와 연주를 들으러 왔지 팬클럽의 반응을 들으러 돈을 지불하고 시간을 내어서 예약을 한게 아니랍니다.. 또하나.. 뮤지션의 몸관리는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플수도 있고 또 다른 문제로 가수로써 역량을 다 못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은 보여 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돈을 내고 자기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의 예의 이고 가수로써 기본 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나마 다음분의 효기님과 루빈님의 무대에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세분이서 같이 공연을 하는 부분에서 또 다시 같이간 와이프 한테 정말 미안했습니다..

과연 세분이서 얼마나 호흡을 맞춰 보셨는지 의아심이 들었습니다..

작은 공연장일수록 뮤지션의 단점을 확연히 들어 남니다.. 개개인의 장점을 보여주는것도 힘든데 세분이서 의 공연은 그만큼 더 힘이 들겠죠..

그러나 짧은 공연시간이 이렇게 길게 늦겨지는 구성이라면 처음부터 홍보 문구는 잘못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홍보는 뮤지션 처럼 하시고 공연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처럼 보이게 한다는건 잘못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콘서트의 홍보 문구는 다음과 같었어야 하겠지요..

"저희를 아시는 분들만 오셔서 대충 즐겁게 놀다 가세요" 라구요...

다음 공연에선 자신들의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 좀더 진정성을 느끼는 공연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점 : 공연장이 작아 가수와 호흡할 수 있었다.
단점 : 윤한의 컨디션 난조. 진행멘트의 단조로움.

특징 : 개구쟁이 루빈의 고군분투

나오는 분들 정보도 잘 모른채 그냥 가게 됐는데
윤한씨는 피아노 정말 잘치고, 효기씨도 목소리 완전 예쁘고, 루빈씨도 정말 기타 잘치더라구요.
다양한 음악을 골고루 들을 수 있어서 귀도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음악을 잘 몰라도 다들 실력히 굉장하다, 배운 분?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공연을 보고 나서 검색해보니까 대단한 실력의 뮤지션들이더라구요.
이렇게 실력있는 분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즐거운 공연 감사해요~^^

본식보다도 늘 디저트에 더 신경쓰고 좋아하는 저로써는
공연전부터 '디저트콘서트'라는 이름만으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공연은 피아노의 아름답고 선명한 선율과
부드러운 보싸노바 그리고 너무 격정적이지도 않으면서도 힘있는 기타와 목소리로
공연은 달콤한 디저트를 생각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전반에는 삼인삼색으로....전혀 달라보이는 삼인이 각자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었고,
후반에는 전혀다른 삼인이 무지개처럼 각자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멋진 조화를 보여주었답니다.
공연장 크기와 음향상황이 적당해서 음악 감상하기에 좋았고요,
살짝 아쉬운건, 공연시간이 조금 짧았던것 같아습니다.
30분만 더 하셨어도 좋았을텐데..ㅋㅋ

만족함이 가득했던 '디저트프로젝트'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