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재밌었어요~~
비보잉이랑 한국 전통 무용, 국악이 너무~~
흥겨웠어요....또 볼수있다면 또 보고 싶어요
어제 봤는데 오늘 목소리가 잘 안나와요....ㅎㅎ
그리고 나오는 비보이랑 다른 언니 오빠들이 너무 잘생기고 이뻐요...ㅋㅋ
사진도 찍고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ㅎㅎ
너무 잘생겨서요.......ㅋㅋ
다음에 또 볼수있으면 진짜진짜 또 보고싶어요....ㅎㅎ
엄청 재밌어요....꼭 보세요....
(이건 엄마 아이디ㅎㅎ)

우리의 전통문화와 힙합문화를 서로 비빈다는 기획의도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두 문화를 대표하는 비보이들과 사물놀이패들의 합동 공연도 에너지가 넘쳤구요.

하지만......
먼가 조금 전체적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스토리....가 극 전체를 이끌고 나가줘야 서로 다른 퍼포먼스 들이 탄력을 받아서
하나의 공연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줄텐데....
그러지 못하고 각각의 팀들이 개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음향이나 조명쪽 같은 기술적인 실수들도 공연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 팀들의 실력은 괜찮았고 관객과 함께 만드는 무대를 만들려고 했다는 점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또한 배경을 영상을 이용해서 여러 장면의 배경을 만든 것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얼마전에 봤던 천국의 눈물... 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였지만 꽤나 신선한 시도였다고 생각되네요.

아무튼 전체적인 기획의도나 에너지는 좋았으나,
디테일적인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던 공연이라 생각됩니다.

기대 이상으로 흥겨운 무대였어요


시작 전 아프리카 관련 영화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법한 아아~ 고함과 함께 아카펠라가 시작됐다. 급히 사진기를 꺼내들었으나 앞사람들 팔에 가려 화면이 그닥 아름답지 않게 나왔다.
초반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라나 베이비, 바우덕이 같이 배틀(시나위, 프리스타일) 모드라서 마음에 안 들었다. 전통과 현대의 갈등구조가 식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연이 진행되면서 흥이 더해가고 신났다. 자리도 A줄이 비어서 사실상 맨앞에서 봤다. 덕분에 배우들의 아이라이너와 속눈썹까지 다 봤지만 한편으로 극을 전체적으로 한눈에 조망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었다.
사물놀이와 소리로 시작하는데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소름이 돋았다. 뒷편의 빔을 이용한 영상과 시시각각 색색으로 변하는 조명이 처음에는 유치하고 엉성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며 극에 빠져들자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다. 초반에 요즘 꽃샘추위로 날씨가 쌀쌀한데 아이스 뿌리는 것도 앞자리다보니 춥게 느껴졌고.
디제잉하시는분이 국악을 디제잉으로 표현하는 것과 후반부에 두루마기 입고 디제잉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초반에 디제잉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그래피티 영상도 넘 맘에 들었다.
비보잉 댄스의 역동적인 댄스와 반짝거리는 똥바지도 인상적이었고 두 여자 댄서의 녹색 줄무늬 옷과 파핑댄스도 눈길을 끌었다. 샹송을 배경으로 한 피노키오극도 좋았다. 파핑댄스의 달인. 한국무용 하는 분들이 춤추는 춤사위도 예뻤고 롤스크린으로 국악기 연주하시는 분들의 무대를 연출한 것도 신선했다.
한정희씨와 아이는 예전에 메트로신문 음악회에서도 뵌 듯. 아이 달래주는 비트박스의 까꿍도 흥미로웠고 객석에서 끌려나온 분은 정장바지에 베이지색 조끼를 입으셔서 마치 극단의 일원같았다. 나중에 접시 돌리기 할 때 나온 두 여자분도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 듯. 외국인 한 분 부른 건 점프 볼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이 공연을 보고 갑자기 해금이 배우고 싶어졌다. 혹은 손을 떨어서 비브라토를 표현한 대금이나. 배우기 어려울 것 같아 별로 생각은 없지만 가야금을 활로 연주하는 건 처음 보는 거라 새로웠다.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 쾌지나 칭칭나네 등 관객과 함께 하는 노래도 좋았다. 반갑기도 하고. 국악기로 백조의 호수를 연주하는 건 색다른 묘미가 있었다. 이래서 가격은 쎄지만 극장 용에서 공연하는 건가 싶었다. 일견 뻔한 듯하지만 변형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것. 미니 웨딩드레스처럼 셔링이 들어가고 검은 장식으로 대비 효과를 주고 일반인은 잘 어울리기 힘든 촉촉한 은갈치핑크 립글로스을 한 보컬의 새로운 곡조의 쾌지나 칭칭나네도 흥겨웠다. 무용수라면 모두 참하고 단아할 것 같은데 비보이가 키 작다고 놀리는 무용수 컨셉도 색다른 반전이았다. 상모 돌리려 날릴 때 꽃가루가 떨어지는 것도 상각하지 못한 기획이었고 비보이가 상모쓰고 같이 돌려보려 한 것도 잠시 발에 선이 꼬이긴 했지만 마음에 들었다.
이번 주에 중국에 돌아가는 웨이쌤이랑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전통과 현대의 갈등과 해소를 마지막에 아카펠라로 마무리하는 것과 소리꾼의 서울 홍보와 설명은 극중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살짝 홍보성멘트라 낯간지럽기도 햤다.
기획력의 차이랄까, 창조력의 승리랄까. 내가 식상하게 생각했던 소재를 변형과 재창조를 통해 신선한 무댈 만든 연출과 무대, 조명, 음악, 그리고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가족들과 함께 비빔인서울 공연을 보게 되었다.
주변에서 비보이공연, 국악이 어울어 진다고 하여서
조카까지 데리고 공연을 보게 되었다~!!
극장용에서 몇번의 뮤지컬을 본적이 있었기에 극장에 대한 기대도 가지고~!!
무대셋트는 정말 단순했다 셋트내 막은 배우들이 직접올리는거 같았다
중간 몇번씩 걸리기도도 하는거 봐서 아쉬운 부분
크게 극은 패거리로 나눠서 옛것과 요즘것이 어울어 진다는 것이었다
다른 비보이 공연과의 차별은 영상이라 느낌이 든다~!
셋트는 하나밖에 없지만 셋트에 프로젝터로 영상을 틀었다...
어떨때는 분위기를 전달하기도 하고 한옥과 같은느낌 암튼 단순한 셋트인데
한옥이 표현되는게 신기했다 비보이가 액션으로 던지는 장면에서
태양이 깨지는 장면들은 어설프기도 했지만 영상을 통한 효과는 좋았던거 같다
예전에 드림걸즈를 봐서 그런지 Led로 연출되는 영상과는 조금 어두운거 같지만
우리회사 강당에 있는 프로젝터인데.. 그래도 회사 강당보다는 밝았다.
무대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걸 보니 참 기술이 발전한거 같다
공연을 그리 자주 안보지만 영상까지 쓰는 공연이라 색다른 맛이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 공연보고왔는데
정말 신명나네요 ㅎㅎㅎㅎㅎㅎ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수있을것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보길 강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