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지않은 주제임에도 유머스러움과 진지함을 어우러지게 잘 섞어놓은 공연이었다. 시공을 넘나들며 배우들의 일인 다역으로 여러색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미와 의미가 있는 공연이었다 인간애와 가족애가 가슴을 따뜻하게 했고 희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어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서사가 사실 널뛰기를 하는 작품이다. 그렇지만 그게 이 연극의 매력인 듯..

형제의 자살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삼수상조.. 자살 위기에 빠진 이들을 돕고자 하는 목적이다. 그런데 오히려 자살을 유도하는 사이트를 발견하다니....

이들과 얽히면서 겪게 되는 요란법절한 소동을 잘 그려냈고 때론 코믹하게 때론 감동적으로 잘 만들어낸 듯 하다. 첫공이라 아직 어색한 부분이 눈에 띄었지만 곧 수정되리라 믿는다.

삼수상조가 탄생하게된 배경에는 그들에게도 큰 아픔이 있었던거였다 더이상의 고독사를 막고자 의기투합하는 과정에 자살을 도와 돈을 벌고자하는 반대사업체와의 충돌과정에서 서서히 비밀이 밝혀진다 최선을 다해 연기해주신 배우님들 덕분에 알차게 70분을 즐길수 있었다 배우님들의 이름을 불러드리며 힘을 실어 드리고 싶다 배우 박세준 성민범 문승현 박신영 한상욱 님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수 있기를 바래요~

극단 복주머니는 주로 아이들 뮤지컬을 주로 하는 극단으로 아는데 올해 [소풍]이라는 연극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소풍]이 너무 좋았어서 기억을 하고 있던 극단입니다 연극은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조회사의 이야기 입니다 여기서의 상조는 장례를 치른다는 뜻의 상조가 아니라 서로 돕는다는 의미의 상조(서로 상, 도울 조) 입니다 삼수 상조는 자살을 원하는 사람을 만나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상기시키고, 삶의 희망을 일깨워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자살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누군가 자살하려는 사람 옆에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 사실을 그가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내용이네요 특히 부모님의 사랑이 찐하게 다가왔습니다 때로운 웃겼지만 의미있는 메시지를 닮고 있는 연극 [삼수 상조] 잘 봤습니다

배우들 인상적이었고 재관람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