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다 시놉시스를 보고 더 끌렸던 연극 띨뿌리. 거기에다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한다는 것을 보고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하는 공연은 어느 정도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고 보고 믿고 보는 편이기 때문이에요. 내용도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내가 잘 모르는 이야기이기에 더 궁금했던 점도 있었던 것 같아요. 무대 장치가 조금 신기했던 것 같아요 뒤에서 앞으로 내려오는 경사가 주된 무대이고 특히 바닥에다 쏘는 조명이 특이하고 신선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장면 전환이 있었는데 그게 어색하지 않았고 이게 다 조명을 잘 써서 그런 것 같아요. 바다, 집 앞에 떨어진 포탄 모양 등 신선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연극 보면서 느낀 점이 확실히 등장하는 사람이 많아야 연극의 질이 풍성해진다는 것이었어요. 여타 다른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은 한 명이 여러 역할을 맡아 혼란스러운 게 있었는데 이번 연극은 그런 게 아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등장 인물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걸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배우들의 연기는 기본이고 연출도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몇 명 익숙한 배우도 보여서 괜히 반갑기도 했어요. 만약 지인이 연극 추천해 달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이 연극 추천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연극도 잘 보았습니다.

한가족의 비극 속 삶에 너무나 진지하게 보고왔습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이야기였기에 부끄럼까지 오더라구요 그당시 그분들은 얼마나 힘드셨을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더 집중이 된 공연 잘봤습니다

펼쳐지는 여러 인물의 이야기 왜 대상을 탔는지 알거 같았어요 그리고 휴지 꼭 챙겨가세요 휴지 필수입니다 배우님들의 열연이 눈물을 자꾸 자극해요ㅠㅠㅠㅠ

미군의 폭격 훈련으로 굉음이 끊이지 않던 그곳에서 일상을 지키려 했던 가족의 이야기 !!! 단순한 서사를 넘어 마음 깊이 울림을 주는 진정한 예술의 힘을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 저는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점은 배우들의 연기였습니다.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모든 배우들이 마치 그 시대와 공간 속 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폭격 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에도 대화 속에 녹아든 절박함과 가족 간의 애틋한 감정이 생생하게 전해져 가슴 깊이 .. 저에게 와 닿았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가치를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그리고 예술적으로 표현해 주신 것 같아요 깊이 있는 공연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작품, 연출, 연기 다 모두 훌륭했습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