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도 흥미롭고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도 판타지를 부르는 “똑똑 드르륵 깜빡” 주문이 생각나네요~ 60분동안 배우분들 연기와 표현을 어려워 하는 젬마가 판타지를 만나 변화된 재미난 이야기로 아이도 공연에 집중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어른들은 가끔 본인들의 규칙에 갇혀 본질이 무엇인지 잊고 살때가 있다. 젬마와 판타지는 나의 동심을 생각하게 했다. 그리고 아이의 판타지를 T 같은 성격으로 싹뚝 잘라낸적은 없을까? 뒤돌아본 시간이 되었다. 나와 아이의 판타지를 이야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아이와함께 봤는데..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 있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동원하게 만드는 이야기!! 아이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지켜야 할 규칙이 3천개가 넘는 촘촘마을 매일 새로운 규칙이 생기고, 이를 어기면 지주님께 큰 벌을 받기 때문에 규칙을 왜 지켜야 하는지 모른 채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어요 젬마는 수줍은 성격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 하지만, 사실은 머리속에서 무수히 많은 재미난 상상을 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친구랍니다 그러다 금지된 숲에서 우연히 판타지를 만나게 되고 젬마는 판타지는 매일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요. 그런데 판타지가 젬마를 찾아오는 건 촘촘마을의 여러가지 규칙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젬마의 부모님은 판타지를 만나지 못 하게 해요 젬마의 상황이 마치 자유로운 상상력 펼치지 못 하고 여러가지 해야 할 일과 규칙에 얽매여 불행한 아이들 같았어요 더불어 나는 아이를 숨막히게 하는 것을 강요하거 있지는 않나 반성이 됐어요 판타지와 젬마가 못 만나게 되자 감성이 풍부한 7살 딸은 눈물을 흘렸어요 ㅎㅎ아이는 연극의 메세지를 어느 정도 읽었을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무대가 바로 앞이라 배우분들의 표정이 잘 보였는데 연기와 발성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출연진이 적고(1인다역) 무대 소품도 적은데 실감난 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요건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가 넘넘 좋아해서
강추하고 싶은 공연이에요
너무나 많은 규칙으로 가득한 촘촘마을의 이야기인데요
가방을 챙길 때는 세 번 확인!
기침할 때는 오른팔꿈치로 가리고 하기
방귀 뀌기 전에는 주변에 알리고 뀌기 등
아이들이 듣자마자 크게 웃고 마는 재미난 규칙이 많아서 모두 즐거워하더군요

규칙규칙규칙~ 규칙만을 강조하는 세상인데
이곳 사람과는 사뭇 다른 생각을 하는 주인공 젬마
젬마와 친구가 된 판타지의 이야기는 너무 재밌는데요

60분의 시간동안 아이가 즐겁게 본 이야기라 무척 만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