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선생님과 윤유선씨 주연...
한번쯤은 내 자신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친정엄마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슴 뭉클함을 안겨주던 공연..
엄마생각, 두딸 생각, 그리고, 나 자신..
참 열심히 살아온것 같은데 윤유선씨 역할에 공감이 많이 갔어요.
꼭 한번은 봐야하는 공연이었습니다.
무대가 너무 심심하지만 강부자 선생님의 연기로 커버가 되는... 음향이 너무 별로
부모님과 어르신들 보여드렸습니다. 워낙 유명한 연극이고 정평이 난 배우분들이 나와서 보시는데 참 즐거워하셨습니다. 연말에 효도 상품을 찾고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2 인극 연극인데 단촐한 무대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지방 공인데도 불구하고.)
엄마와 처음으로 단둘이 본 연극입니당ㅎㅎ
결혼하고 얼마전 임신하게 되어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조금씩 알게되는 요즘ㅎㅎ
출산전 엄마에게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ㅎㅎ
강부자, 윤유선님 연기가 진짜 너무너무 감동이었습니다 ! 엄마에게도 친근한 배우님들이라 더 좋았어용ㅎㅎ주위에 모녀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ㅎㅎㅎ
어머니께서 이 연극을 보고싶다고 하셔서 별생각 없이 보게되었습니다.
뒷자리쪽에 앉아서 배우들의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았음에도
연극을 보는 내내 감동의 연속으로 눈물을 많이 흘리고 왔습니다.
특히 강부자선생님의 연기에 감명을 많이 받았으며, 110분의 연기가 쉬는시간 없이
이어짐에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집중해서 감상을 하고 왔습니다.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 저의 친정어머니와 함께 보고있자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연기 , 좋은 연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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