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963에서 개최된 겨울음악회
차가운 겨울 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콘서트홀의 기온은 어느새 봄 날 꽃 비가 내리고 있었다.
바리톤 타가오키 오디시의 화려한 연주력이 음악적 재능을 뒷받침하는 음악감독 박세준의 피아노 반주와 더불어 첫문을 열어을때 브라보의 외침이 절로 나왔다. 이어 올해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박소영의 맑고 투명한 천상의 목소리는 브라바를 연신 외치게 하는 마력의 시간이었다. 이어진 두사람의 하노니는 경쾌하고도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무대를 연출하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소영, 타가오키오디시, 박세준 세사람이 만들어준 긴 영혼은 Shhubert, Rachmaninov, Schuman, Puccini, Gounod, Verdi 와 함께 나들이를 한 멋진 데이트 시간이었다.
준비해준 스탭진과 음악감독 연출진에게 감사로 사랑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