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걸" (갈매기 각색,연출:이승원 조명:유보민 의상:서경대학교 무대의상연구소 사진:강영호 그래픽디자인:보자르 분식 기획:장선, 정겨운 출연:김용준, 김윤주, 김성민, 박다미, 남수현, 김권후, 김애진, 김경덕, 권유진, 박지훈 제작:극단 나베 극장:선돌극장 별점:★★★★★) 배우 김선영이 이끄는 극단 나베의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이라고 한다. 먼저, "모럴패밀리"(2018),"예술이 죽었다","인방갤","에뛰드","모럴 패밀리"(2023) 를 봤었던 ''극단 나베'' 를 애정하는 극단 이라 부르며 글을 시작해 본다. 오늘 하우스 음악은 1988년에 발표된 변진섭 1집 중 "너무 늦었잖아요" 이다. 처음부터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체홉의 "갈매기" 를 어떻게 바꿨을까 궁금 했는데, 너무 좋았다. 극단의 색깔을 제대로 반영한, 거의 새로 쓰다시피한 작품이었다. 여기에 10명의 배우들이 케릭터를 잘 살려 훌륭하게 소화 하였다. 극작과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원작 에서는 그렇게 큰 비중이 없는 구덕환(사므라예프) 과 지성심(뽈리나), 추상복(쏘린) 의 캐릭터가 인상 깊었다. 원작과 가장 비슷했던 장면은 추현옥(아르까지나)이 김동욱(뜨레플레프)의 붕대를 갈아 주는 부분인데, 이 장면이 이렇게 좋았었나...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바다를 넘어온 나무" 의 애정하는 박다미 배우님! 아니 니나가 이런 캐릭터 였어... 작가님의 의도 였겠지만 아무튼 연기를 잘 해 주었다. 결말이 좀 아쉬웠지만 2시간 동안 너무나 재밌게 보았다. 극단 나배의 차기작을 기대해 보며 마무리 한다.
웃는 게 맞을까! 화 내는 게 맞을까? 고민하면서 본 연극이었다. 참으면서 웃어서인지 눈물을 닦으면서 또 그게 재미있었다. 각각 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 있어서 당황스러우면서도 그게 또 재미있었던 연극이었다.
꿈 속의 장면은 야! 의식속의 흐름을 이렇게 표현하나보다 싶었다. 어쩜 이렇게 무대를 꾸밀수 있을까 싶은 무대였다. 한장면의 무대에서 그 많은 스토리와 감정이 살아있었던… 참 어려운 작업을 연출자가 훌륭하게 해냈다. 너무 늦게 관람해서… 다시 보고 싶은 연극이다! 시걸..
연극 잘 모르는 1인입니다. 친구 따라 갔다가 더 시걸이 그 유명한 갈매기인줄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연극을 보면서 점점 보이는 분은 박다미님 밖에 안보였습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 ) 기러기 vs 배우 부분이 정말 쵝오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처음에 박다미 님이 등장하실 때 옆모습이 보이게 서 계시는데, 일부러 덜 예쁘게 보이려고 의도하신 건지, 앞모습이 훠얼씬 예쁘신데, 예쁘신 모습을 감추시려고(?) 그렇게 감독님께서 일부러 배치하신 것인지 의아(?)했습니다
역시 극단 나베 작품은 최고입니다
연기도 연출도 모든게 완벽해요
완전 몰입해서 시간 순삭이었어요
인물들 하나하나 이해할수 있어서
욕하면서도 계속 웃음이 나더라구요
코미디가 맞습니다ㅋㅋㅋㅋ
좋은 작품 보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나베는 항상 새로운 시도로 생각 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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