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하나 끝나면 다른 꿈 꾸면서 사는 거지."

작성자는 개인적으로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일에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항상 자신을 한없이 숨기며 존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런 작성자 역시 사람의 관계에서 얻는 온기로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한 작품의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오늘 작성하는 후기는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이다.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은 연극 ''최후의 분대장''과 ''배소고지 이야기''를 제작한 프로덕션 IDA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올해 창작산실 선정작이다.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1947년 해방 직후 군산에 작은 빵집인 ''동백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방전 독립운동을 위해 주민들과 모은 자금을 가지고 사라진 빵집 주인인 ''큰사장''이 사라진 후 빚을 갚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이겨낸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은 가,나,다,라로 나누어진 자리를 바탕으로 무대위에 객석과 무대를 구성하여 이머시브적인 요소를 가미한 연극이다.

그래서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을 보면서 관객들은 1947년 군산에 있는 현장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은 무대에서 밀가루 반죽으로 빵을 만들고 실제 2회 빵을 제공하며 공연중에 시식을 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그래서 관객들은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을 미각적으로 즐기는 색다른 연극적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인상깊었다.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은 빵을 통해서 독립이후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서로의 연대와 연합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한다는 주제가 인상깊었다.

또한 각각의 인물의 갈등과 성장을 잘 다루어냈다는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이기도 했다.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내용은 사실 매우 신선하거나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은 아니다.

오히려 전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지만, 이를 몰입감 있게 잘 만든 작품이라고 느껴졌다.

글을 정리하면서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은 사람들의 갈등 뒤에 화합을 통한 극복으로 사람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힐링되는 연극이라는 것이다.

이날 빵을 받고 먹으면서 하루 일상에 치여 살던 작성자에게 상당히 큰 위로가 된 연극이었다.

마라탕후루의 시대에 담담한 백반맛 주신 부추빵도 맛났어오. 감사합니다

그 시절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 동네 사람이 된 기분이었어요.

따뜻한 빵처럼 따뜻하게 느껴지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이 듬뿍 담긴 공연이었습니다!

무대가 가운데 있고 객석이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서 2번 관람했습니다.

전과 다른 객석에서 관람하니 다른 공연을 보는 것 같아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아이 배우가 더블캐스팅되어 있어 그 다름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직접 빵을 굽는 건지 자리에 앉았을 때 빵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것도 신기했고,
공연 중간에 시식회에서 빵을 나눠주는 연출은 정말 정말 독특했습니다.
관객과 무대가 가까워 소통하며 연기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군산이 배경이라 진한 사투리를 모두 이해하기는 어려워 뉘앙스로 따라갔습니다.
배우님들의 연기, 작품 내용, 소품, 무대 구성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이 완벽했습니다.

이 공연을 다시 만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연극의 3요소가 희극, 배우, 관객이라는 건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그 어떤 극보다 관객을 생각한 극은 저한테 이 극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저의 꿈이 또는 저의 앞으로가 매우 궁금하고 위태로웠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또 이번 무대를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에 대해 갈망하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또 배우와 잠시나마 소통할 수 있으며 모든 관객들이 경계 없이 웃고 울었음 다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소품, 분장, 조명 , 무대 등 눈길이 안 간 곳이 없었던 것 같아요 배우들의 숨결, 호흡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극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또 다양한 종류의 사랑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것을 배워가요 미워하는 것에 더 익숙해진 현재… 사랑이 더 먼저였음을 다시 한 번 알려줘서 고마워요 그 어떤 캐릭터라도 미워할 수 없었어요 다 사랑스러웠어요 또 동백당 손님이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2026년에도 동백당이 다시 찾아오길 그 누구보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어요 다시 만나요 동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