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하이테크 뮤지컬''이라는 문구가 웃겼어요. 촌스럽기도 하고-_-;
그래서 별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내용도 넘버들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조금 어수선했던 1막에 비해 꽉 차여진 느낌의 2막... 좋았습니다.
처음엔 별흥미없이본 원효대사를책에서 보면 정말 지루한 인물이거든요 하지만 뮤지컬로 보면서
재밌고 흥미로운 인물로 표현되니깐 정말 볼만하던대요.
가까운 곳에서 보면 정 말 더좋앗겟지만 아쉽게도 삼층에서봐서 좀아쉬웠어요.
별생각없이...그냥봤었는데.....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였던 원효였습니다...^^
이지훈의 연기력도 좋더라구요..^^
재미있게잘보았습니다~~~~~~~~
나중에 이뮤지컬이 다시 연다면 한번쯤은 봐도 될 만한 뮤지컬인듯합니다^^
어느 기사에 원효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현대적이고 세련된 음악과 무대, 의상, 조명 등
이렇게 뮤지컬로 디자인한 것은 기적이라고 한 걸 읽었다. 사실 원효를 이렇게 그려낼 수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무겁고 어려운 주제로 고리타분한 시대극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확 깨버렸으니
말이다. ^^
특히 원효라는 인물을 젊은 원효, 엉뚱한 원효, 그러면서 백성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모든 것을
땅에 내려놓으며 감동을 주는 원효.
마지막에 큰 절을 하며 모든 이를 감동스럽게 만든 후반부는 모두를 기분 좋게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화려하긴 했지만 이야기에 몰입할 수없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고 스토리 전달이 잘 안되었다.
소문에 비하면 그저그런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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